'2026 베트남 리더십 프로그램', 뉴욕서 개막...성장동력 모색

베트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6년 베트남 리더십 프로그램(VLP)'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응우옌 반 탕 부총리 등 베트남 관리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응우옌 반 탕 부총리가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베트남 리더십 프로그램(VLP)'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chinhphu.vn)
응우옌 반 탕 부총리가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베트남 리더십 프로그램(VLP)'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chinhphu.vn)

탕 총리는 이날 VLP 개막식에서 "베트남이 장기적 비전과 강한 열망을 바탕으로 두 개의 100주년 목표, 즉 2030년까지 현대 산업을 갖춘 중상위소득 개발도상국 진입,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교와 같은 세계 유수 학술기관의 국제적 지식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VLP 2026에서 논의되는 안전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디지털 금융, 클라우드 컴퓨팅, 은행 현대화, 자본시장, 국가기술전략 등 주제들이 베트남에 실질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도 있는 논의가 베트남의 정책 수립에 다양한 시각과 과학적·실천적 토대를 제공하고 베트남과 미국 간의 양자 협력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응우옌 티 리엔 항 컬럼비아대학교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은 VLP 2026이 약 20년간 개최된 베트남 고위급 리더십 프로그램(VELP)의 성공에 이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항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가 베트남과 미국 양국이 직면한 시급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며, 논의가 개방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컬럼비아대학교의 글로벌 베트남 센터 설립계획을 공유하며, 이 센터가 정책, 리더십, 문화, 예술, 인턴십 프로그램 등 분야에서 연구와 협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학술 플랫폼을 구축해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LP 2026은 세계 경제 및 주요 경제권의 전망과 발전,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 평가, 새로운 성장동력 탐색, 베트남의 성장 촉진과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해법 제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식 교류의 가교이자 신뢰받는 정책 자문 포럼으로서, 베트남과 미국 간 상호 이해 증진, 신뢰 강화, 실질적 협력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탕 부총리와 베트남 대표단은 대학 전문가들과의 교류에서 두 자릿수 경제성장 목표 달성, 경제 자립성 강화, 균형 있고 지속가능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관계 촉진을 위한 주요 방안을 공유했다.

이들은 베트남의 발전 모델 혁신 방향,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 디지털 금융 인프라 개발 등을 강조하며, 미국의 저명 학자들이 베트남에 정책 자문과 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6일까지 진행되며, 베트남의 클라우드 컴퓨팅, 금융서비스 부문, 글로벌 무역 및 공급망,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위한 자원 동원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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