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비엣트래블과 KTO는 ▲관광 홍보 활동 공동 전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시행 ▲신상품 개발 ▲시장 정보 공유 ▲MICE 관광객 유치 확대 ▲미디어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2026~2028년 기간 동안 베트남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그간 양측의 협력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관광지 홍보와 시장 조사, 상품 개발, 관광객 경험 향상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계절별 상품, K-컬처, 라이프스타일 관광, 웰니스 관광 등 다양한 테마 상품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MICE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KTO에 따르면, 한국은 여전히 베트남 관광객이 선호하는 주요 여행지 중 하나다. 2026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25만3천2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MICE 관광객 부문에서는 KTO가 6개월간 1만8천887명을 지원해 전년 동기 대비 3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복수 입국 비자 발급 확대와 다양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이러한 성과는 한국 관광시장의 베트남 내 성장에 추가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비엣트래블과 KTO는 K-컬처, 유산 관광, 계절별 축제, 스포츠, 웰니스, 체험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이 방향은 비엣트래블의 2027~2028년 한국 상품 개발 전략과도 부합하며, 문화·음식 체험, 현지 커뮤니티 교류 등 체험형 활동을 확대하고 쇼핑 일정 비중은 점차 줄여나가게 된다.
서울-강릉-양양-원주 노선을 비롯해 서핑, 해변 요가, 한류 문화, 유명 드라마 촬영지 체험 등 신상품과 조선, 김치, 한옥 등 테마별 여행 코스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베트남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비엣트래블은 시장 조사와 상품 개발, 전국 유통망, 고객 네트워크 등 강점을 살려 KTO와 함께 한국 관광 상품 홍보, 시장 데이터 공유, 매출 확대, 단체 및 MICE 관광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비엣트래블 호찌민 지사는 올해 서울-강릉-양양-원주 여행 상품으로 KTO의 코리안리(Korea Re) 부문 상을 수상하며, 체험형 상품 개발과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 발굴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은 현재 비엣트래블의 주요 아웃바운드 시장 중 하나로 4개 주요 노선과 약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품은 일반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등급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차별화된 테마를 제공한다.
2026년 비엣트래블은 약 2만1천명의 한국 방문객 유치와 3,700억 동(약 2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또한 고품질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해 사업 효율성과 여행당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비엣트래블에 KTO와의 협력 확대는 단순히 한국 노선의 성장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 관광청과의 협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자원 연계, 시장 데이터 공유,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해 베트남 관광객에게 더 다양한 고품질 선택지를 제공하고 양국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쩐 도안 테 주이 비엣트래블 대표이사는 “오늘날 여행사의 경쟁력은 단순히 많은 투어 프로그램 보유가 아니라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KTO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고 베트남 관광객의 다양해지는 수요에 맞는 깊이 있는 상품을 함께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서명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양측이 구체적인 상품 개발, 관광지 홍보, 마케팅, 시장 정보 공유 등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베트남과 한국 간 관광 협력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