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70개 첨단기술, 투자·개발우선 기술 선정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고성능 컴퓨팅 등 70개 첨단 기술이 투자 및 개발 우선순위로 선정됐다. 호 꾸옥 중 부총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 및 개발 우선 첨단기술 목록과 개발 장려 첨단기술 제품 목록을 공포하는 결정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정책 우선순위를 핵심 및 전략적 기술 전반과 베트남산 첨단기술 제품까지 확대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025년 기술 기업 발전을 위한 전국 회의에서 전시된 로봇.
2025년 기술 기업 발전을 위한 전국 회의에서 전시된 로봇.

투자 및 개발 우선순위로 선정된 70개 첨단기술에는 AI와 빅데이터, 고성능 컴퓨팅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양자 기술, 재생에너지, 첨단 에너지 저장, 차세대 미생물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술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순위 목록에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실시간 AI 통합 재난 경보 시스템, 청정에너지 기술, 농업·보건·환경보호 분야의 바이오기술 응용 등이 있다.

이와 함께 AI 플랫폼, 스마트 교육기기, 무인항공기, 신에너지 차량, 차세대 바이오 및 바이오메디컬 제품 등 100개 첨단 제품이 우선 개발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들 기술 선정은 세계적인 발전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초 기술 분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달 25일 열린 중앙 과학기술 발전·혁신·디지털전환 지도위원회 회의에서 “AI, 반도체, 양자 기술, 바이오기술, 첨단 소재, 데이터 기술, 신에너지 등 미래를 좌우할 분야는 모두 오랜 기간 지속된 기초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력한 기초 연구만이 견고한 핵심 기술을 창출하고, 전략적 자립성과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기술 접근, 응용, 그리고 완전한 기술 습득 간의 격차가 여전히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지식, 데이터, 혁신 역량이 글로벌 경쟁을 주도하는 시대에, 핵심 기술은 단기 프로젝트나 일회성 지원 프로그램만으로는 구축될 수 없다.

따라서 우선순위 기술을 선정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전략적 기술을 근본부터 육성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구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생태계의 기반은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현대적 실험실, 장기 자본, 그리고 고급 인재로 구성된다.

실제로 가장 큰 병목은 자원뿐만 아니라 제도와 관리 사고방식에도 있다. 혁신에는 필연적으로 위험이 따르지만, 일부 규정은 여전히 통제에 치중해 많은 과학적 시도가 실질적인 돌파구를 이루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고급 인재 부족 현상도 점점 두드러지고 있어 과학기술 인재의 양성·유치·개발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절실함을 보여준다.

우선순위 기술이 진정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이들 주체가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때 새로운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시장으로 진출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적절한 우선순위 분야를 선정하는 것은 개발 자원을 집중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다. 그러나 기술 목록의 진정한 가치는 생산성, 혁신 역량, 경제 경쟁력의 실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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