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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EP은 수산물 수출 호조와 관련해 특히 새우, 바사 어류, 오징어, 문어, 게, 연체동물 등 주요 수출 품목과 기타 고부가가치 수산물에서 긍정적인 출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품목과 시장별로 성장세는 고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별로는 중국 수출은 50% 이상 급증한 반면, 일부 다른 시장으로의 수출은 회복 속도가 더뎠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무역 장벽 강화로 인해 7% 이상 감소했다.
새우는 여전히 수출 1위 품목으로,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약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아시아 시장의 회복, 랍스터 수출 증가, 가공 및 부가가치 새우 제품의 긍정적인 신호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산 새우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수입업체의 신중한 구매 행태 등으로 인해 새우 산업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마이 반 호앙 베트남새우협회 회장은 새우가 2025년 46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최대 수산물 수출 품목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 해안 지역에서 새우 양식 면적이 줄고 있는데다 부동산 및 관광 개발을 위한 토지 계획으로 인해 양식지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호앙 회장은 베트남이 수산물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종자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은 모새우의 최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는 또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통적인 광범위 양식에서 집약적이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식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호아이 남 VASEP 사무총장은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입 의존 시장에서 수산물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올해 베트남 수산물 수출이 8~10%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 및 노동력 부족, 높은 생산비, 질병 발생, 무역구제 조사, 주요 수출 시장의 환경 및 지속가능성 기준 강화 등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