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알제리 석유·가스 탐사 국제입찰 참여

베트남이 알제리에서 진행되는 석유 및 가스 탐사 국제 입찰에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알제리가 19일 실시한 석유 및 가스 탐사 국제입찰 설명회에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과 외국 대사관 대표들, 그리고 다수의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알제리가 19일 실시한 석유 및 가스 탐사 국제입찰 설명회에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과 외국 대사관 대표들, 그리고 다수의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알제리 국영 탄화수소 자원 가치화청(ALNAFT)은 19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찰 설명회에서 7개 유전 및 가스전 탐사권 입찰 개시를 공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 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 탐사생산공사(PVEP)를 비롯해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ALNAFT는 이번 입찰 라운드를 자원 효율성 제고와 투명성 강화, 그리고 에너지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알제리 국가 전략의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

‘입찰 라운드’ 제도는 국내외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알제리의 법적 틀과 국제적 투명성·경쟁력 기준에 따라 탐사권을 두고 제안서를 제출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

알제리 당국은 이번 조치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석유 및 가스 공급망 전반의 채굴 역량과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제리는 세계 주요 에너지 생산국 및 수출국 중 하나로, 천연가스 생산 5위, 수출 2위, 석유 생산 13위, 수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11월 개최된 베트남-알제리 경제포럼에서 PVEP와 알제리 국영 석유회사 소나트락(Sonatrach)은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탐사 및 생산, 원유 및 LNG 거래,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 기술 서비스, 인력 양성, 연구 및 혁신, 탄소 포집 및 배출 저감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PVEP는 알제리 수도 알제 남쪽 600km의 우아르글라 주 하시 메사우드 지역의 비르 세바 유전 433a 및 416b 블록에서 석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페트로베트남의 해외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베트남 엔지니어들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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