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박람회서 베트남관 오픈..."국가 이미지 홍보 차원"

베트남 문화센터는 4일 프랑스 파리 박람회(Foire de Paris)에서 베트남관을 개관했다. 이는 베트남이 유럽의 주요  무역 및 문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는 행보로 평가된다.

파리 박람회 베트남관 개관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대표단. (사진: VNA)
파리 박람회 베트남관 개관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대표단. (사진: VNA)

개막식에서는 전통 사자춤과 단바우(단현금), 뜨룽 대나무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베트남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축제 분위기는 사자춤 공연단이 베트남 전시관을 행진하면서 한층 고조됐다.

찐 득 하이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는 행사에서 최근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올해 열리는 박람회에서 베트남관 개설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 공간이 단순한 상업적 전시를 넘어 양국 협력의 심화된 증거라고 밝혔다.

하이 대사는 베트남이 점차 프랑스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메이드 인 베트남’ 제품이 기술력, 지속 가능한 농업, 고품질 장인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문화가 양국 관계 강화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관람객들이 전통과 현대, 혁신이 어우러진 베트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찐득하이 베트남 대사가 스티븐 아바졸리 파리 박람회 디렉터 등과 함께 베트남 커피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찐득하이 베트남 대사가 스티븐 아바졸리 파리 박람회 디렉터 등과 함께 베트남 커피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베트남의 환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투자 및 관광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박람회의 ‘세계 일주’ 프로그램에서 주요 목적지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스티븐 아바졸리 박람회 디렉터는 베트남이 여전히 관람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목적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관은 ‘베트남을 들여다보는 창’ 역할을 하며, 문화, 제품,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프랑스 베트남문화센터 땅 탄 선 부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가 베트남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 공간에서는 문화, 관광, 농산물, 지역 특산품 등 베트남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부스가 개막 직후부터 국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베트남의 이미지와 관광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베트남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ACEM 컴퍼니의 도 꾸인 프엉 대표는 베트남-프랑스 마켓 슈퍼마켓 체인 운영사로서, 이번 박람회가 베트남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러한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19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파리 박람회(Foire de Paris)는 주택, 건설, 미식, 국제 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1,000여 개 기업과 연간 40만~5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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