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토성 문화체육관광국의 즈엉 호앙 흐엉장은 27일 흥왕 사원 축제 개최 계획을 공개하면서 올해 행사가 작년보다 더욱 체계적으로 기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당국은 또한 민속 거리 문화 축제를 부활, ‘관광의 색채’ 공연 및 대중 예술 공연과 연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응우옌 후이 응옥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다가오는 흥왕 기념일 및 흥왕사원축제와 문화관광주간이 단순히 전설적인 국가의 조상인 흥왕들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푸토의 깊은 문화 유산을 조명하고, 주목받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이며, 그 영원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응옥 부위원장은 성 당위원회 산하 정보·교육·대중동원위원회가 언론 보도를 주도하고, 문화체육관광국이 보도센터를 설치해 취재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여행사와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푸토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활기찬 휴양지임을 알릴 수 있도록 투어 및 패키지 상품 홍보를 강화할 것을 독려했다.
행사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흥왕 사원 국가특별유적지 및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통 의식이 중심이 되며, 25개 이상의 대규모 문화·체육·관광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흥왕 사원 유적지에서는 4월 7일부터 21일까지 야간 투어가 진행되며, 4월 25일 21시 30분에는 비엣찌 지역 반랑 공원 보행자 다리에서 고공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낀 즈엉 브엉(Kinh Duong Vuong)과 탄 롱 누(Than Long Nu)의 아들인 락 롱 꾸언(숭 람)은 데 라이(De Lai)의 요정 딸 아우 꼬(Au Co)와 결혼했다. 아우 꼬는 100개의 알이 든 주머니를 낳았고, 이 알에서 100명의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곧 락 롱 꾸언과 아우 꼬는 헤어졌고, 락 롱 꾸언은 50명의 자녀와 해안으로, 아우 꼬는 나머지 자녀와 고지대로 떠났다.
장남이 왕위에 올라 나라 이름을 반랑이라 하고, 수도를 현재 푸토성 비엣찌 지역인 퐁쩌우(Phong Chau)에 세워 흥왕 18대의 통치를 시작했다.
흥왕들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응이아린 산을 선택해 벼와 태양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이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응이아린 산에 흥왕들을 모신 사원 단지가 세워졌으며, 음력 3월 10일이 흥왕들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흥왕 숭배는 대부분의 베트남 가정에서 이어지는 조상 숭배 전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2012년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