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흉 불교 예술가 그룹이 하노이에 위치한 유네스코 센터 소속 예술가들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열리는 예술 교류의 장으로, 단순한 미술 전시회를 넘어 예술과 불교 정신이 교차하는 공간을 열어준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 37명이 참여해 총 5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료와 표현 방식도 다양하다. 옻칠과 유화, 비단, 수채화, 아크릴, 조각 등 다양한 매체가 사용됐으며, 전통적 사실주의부터 추상적 언어, 동시성, 현대적 표현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고유한 개성을 지니면서 예술가의 내면적 여정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는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예술이 불교 정신을 현대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전달하는 역할도 보여준다. 이곳의 회화와 조각은 감정과 문화적 깊이, 영적 연결을 통해 불법을 대중화하는 매개체가 된다.
전시는 관람객이 예술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의 빠른 삶 속에서 평화와 고요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