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향강 강변의 야외 무대에서 개최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제공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공간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쩐 흐우 투이 장 후에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현대적이고 창의적이며, 사람 중심의 음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소리와 빛의 향연’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일본, 대한민국 등 5개국의 대표적인 전통 및 현대 예술단 8팀이 참가한다. 관객들은 댄스, 팝, 플라멩코, 안무, 패션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융합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베트남 공연진으로는 후에 왕실 전통예술극장 소속 예술가들과 함께 유명 가수 깜반, 득뚜언, 보하짬, 꾸옥티엔, 부이란흐엉, 색소폰 연주자 쩐 만 뚜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젊은 관객들을 위해 MONO와 응우옌 딘 뚜언 중 등 신예 아티스트들의 활기찬 무대도 준비돼 있다.
해외 주요 공연으로는 프랑스의 에르베 쿠비(Hervé Koubi) 무용단의 피지컬 시어터, 프랑스 대안 팝 그룹 OJOS, 스페인 플라멩코 밴드 라스 미가스의 열정적인 리듬이 있다. 베트남 아티스트 미 아잉과 호주 가수 매튜 아이필드는 R&B와 팝을 신선하게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박상용 융 무용단, K-컬처 프렌즈, 풍류봉이 등 여러 팀이 한국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비엣 쭝 후에 유적보존센터 소장은 “후에 국제음악주간 2026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후에를 베트남의 대표 ‘페스티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후에 시민과 풍부한 문화 정체성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유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과 발전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2026 후에 페스티벌은 1월 1일 개막했으며, 연중 내내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행사는 12월 31일 새해 카운트다운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