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은 베트남이 고도화된 요구가 수반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당과 정치 체제의 지속적인 건설 및 정비, 행정기구의 간소화·효율화, 2단계 지방행정 모델의 효과적 운영, 지방 분권 및 권한 위임 가속화, 빠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촉진, 그리고 21세기 중반을 내다본 장기 전략 목표 실현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초 공직자의 자질과 역량 향상은 국가 전체 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당 서기장은 기존의 인력 충원 및 일반적 교육 중심의 전통적 접근에서 벗어나, 각 직위별 명확한 역량 기준과 성과 기반 평가, 엄격한 권력 통제, 그리고 공익을 위해 적극적이고 혁신적이며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포함한 현대적 인사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2단계 지방행정 모델의 기능에 맞춰 기초 공직자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각 직위와 지역 특성에 맞는 역량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기본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직무와 지역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성(省)이나 시(市)는 읍·면·동급 공직자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되, 특수한 지역에는 추가적인 역량 요건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적재적소에 적임자 배치' 원칙에 따라 공직자 채용, 배치, 활용 방식을 개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의 행정구조 개편 이후 인력 배치 현황을 점검해, 기능 중복이나 기존 역량과 새로운 업무 간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주요 직위에 대해 일정 기간의 시범 근무(프로베이션) 도입, 목표 지향적 인사 순환 확대, 지역 실정에 맞는 인력 배치도 제안했다. 인사 배치는 단순히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장은 교육·훈련 방식도 자격증 취득 중심에서 실무 중심, 직무별·현장 맞춤형 코칭으로 전환하고, 경력자와 신입 공직자 간 멘토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평가는 다차원적이고 측정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성과와 주민 만족도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기초 인사관리에서 통제를 강화해 초기 단계에서 위반을 방지해야 하며, 인사 업무에서의 권력 통제 및 반부패에 관한 당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 전자 기록의 확대 활용, 그리고 비위 사실을 신고한 이들을 보호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적으로는 공직자가 대담하게 사고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공동선을 위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하며, 당국은 정당한 혁신과 권한 남용 또는 위법 행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인사관리와 일상 행정업무에서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사 행정의 디지털화와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제고는 기초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성, 투명성, 기관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당 서기장은 기초 공직자의 역량 강화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국가의 거버넌스를 뒷받침하고,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 국민 생활 수준 향상, 베트남의 장기 전략적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