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여성 전국대표대회 개막..."미래 핵심세력돼야"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18일 여성들이 단순히 과정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 세력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18일 제14차 베트남 여성연맹 전국대표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18일 제14차 베트남 여성연맹 전국대표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먼 의장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제14차 베트남 여성연맹(2026~2031) 전국대표대회에서 지난 임기 동안 수많은 도전 불구하고 여성들과 각급 여성연맹이 연대와 주도성, 창의성을 발휘해 사회경제 발전, 국방·안보, 외교, 당과 국가 건설, 부패·낭비 및 기타 부정적 현상과의 투쟁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들의 생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위상이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먼 의장에 따르면, 여성연맹은 지속적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전국 여성의 단결, 동원, 지원에서 핵심 역할을 강화해왔다. 각종 모범운동과 캠페인은 신농촌 개발, 문명화된 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빈곤 감소에 기여했다. 여성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고 보호하는 연맹의 역할도 점점 더 효과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또한 그는 여성연맹이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지방 행정 모델에 신속히 적응해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먼 의장은 지난 임기 동안 뛰어난 성과를 치하하면서도 기층 조직 간 성과의 불균형, 산업단지 여성 노동자 접근 애로, 여성·아동 폭력 예방 및 대응의 지연, 일부 연맹 간부의 디지털 역량 부족, 특정 분야에서의 여성 리더십 및 관리직 비율 저조, 지역 간 여성 발전 격차 지속 등 몇 가지 한계도 지적했다.

국회의장은 심도 있는 논의와 결단이 필요한 다섯 가지 중점 분야를 제시했다. 그는 여성연맹이 더욱 강력하게 혁신하고 활동의 실효성과 실질적 영향을 높이며, 제14차 전국당대회, 제11차 베트남 조국전선 전국대회, 각급 여성대회에서 채택된 결의 이행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여성의 지식, 디지털 역량, 전문성, 외국어 능력, 평생학습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시하고 특히 농촌 여성·소수민족 여성·취약계층 여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국회의장은 급변하는 사회, 사이버 공간의 영향 확대, 현대 생활의 압력 증가 속에서 여성들이 진보·문명화·부유·행복한 베트남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연맹이 여성과 아동을 위한 가족 가치, 건강관리, 안전 교육, 특히 온라인 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연맹 활동의 효과는 궁극적으로 여성의 만족도와 여성·아동의 삶의 질 향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성연맹은 여성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당과 정부 건설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여성·가족·양성평등 관련 법률 제정, 정책 모니터링, 사회적 비판에도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도 연맹은 여성들과 가까이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를 이해하며, 학대·폭력·방임을 당하는 여성이 소외되거나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기층 조직과 연맹 간부는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신뢰받는 지원자이자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은 또한 자신감 있고 혁신적이며 세계와 통합된 젊은 베트남 여성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학습 공동체, 경력·창업·혁신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젊은 여성들이 과학기술 등 사회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성 스스로도 지식과 역량,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가정을 강화하며,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먼 의장은 연맹 조직과 운영 방식을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이며 기층 중심으로 개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의 간소화, 관료주의 방지, 조국전선 및 기타 사회정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연맹 업무 적용 가속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어 각급 당 위원회, 당국, 조국전선, 각종 단체가 새로운 시대 여성 사업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충분히 인식하고 여성연맹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 임기 여성연맹 중앙위원회에 선출된 위원들에 대해서는 단결·청렴·창의성·역량·책임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성운동과 연맹 활동을 이끌 어갈 것이라며 신뢰를 표명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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