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금융센터 공식 출범..."금융시장 혁신의 신호탄"

베트남 국제금융센터(IFC)가 오랜 준비 작업 끝에 21일 공식 출범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IFC 출범이  베트남이 핀테크 통합과 경제의 친환경화를 위해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선진국 및 고소득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21일 베트남 국제금융센터(IFC) 설립 관련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21일 베트남 국제금융센터(IFC) 설립 관련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IFC 출범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한 관계회의에서 총리 결정이 공표되면서 공식화됐다.

이에 때맞춰 IFC 조정위원회가 출범했다. 조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가 임명됐다. 또한 호찌민시와 다낭시의 IFC 관리기관에 대한 지도부 임명 결정도 함께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IFC에 관한 국회 결의안 제222/2025/QH15의 시행을 안내하는 정부의 법령 요약본도 제공받았다.

팜민찐 총리는 축사에서 IFC 설립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하며, 이는 도이머이(쇄신) 40년 이후 국가 통합과 발전 과정에서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FC 설립은 현실적으로 시급한 요구이자, 베트남의 잠재력과 강점, 그리고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대적 비전에 기반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 흐름 재편의 수요와 베트남이 국가 도약의 시대에 새로운 고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열망이 결집된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찐 총리는 이 센터의 설립을 통해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의 다른 국제금융센터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기보다는, 차별화된 경로와 구체적이고 탁월한 메커니즘 및 정책을 통해 상호보완적이고 연계된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통합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IFC 출범이 금융시장 발전의 양적·질적·효율적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이는 국가의 모든 부문과 분야, 주체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FC는 베트남의 위상을 높여 글로벌 금융안보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하고, 공공부채 한도를 늘리지 않으면서 전략적 인프라 개발을 위한 효율적이고 대규모이며 저비용의 자본 조달 채널을 구축하는 데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베트남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진출하고 최첨단 경영 기준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이것은 제도적 틀 측면에서도 ‘혁신 중의 혁신’으로, IFC의 가장 큰 이점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관리 사고방식과 첨단 기술의 혁신에 있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 경쟁의 압력은 행정 개혁을 더욱 투명하고 포괄적인 디지털화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민찐 총리와 부총리들이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VNA)
팜민찐 총리와 부총리들이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IFC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각 부처 장관, 부문 책임자, 호찌민시와 다낭시 인민위원장, 그리고 관련 기관들이 정해진 과제와 조치를 단호하고 일관되며 성과 있게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들이 IFC 개발 과정에서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관리 사고방식을 개혁하여 지원 및 서비스 지향적으로 전환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와 생태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조성해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안심하고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자유와 시스템 안전, 투자 효율성과 위험 통제의 균형을 위해, 감독기관이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국제적 약속에 따라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첨단 기술과 현대적 경영 역량을 갖춘 ‘클린 자본’의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기업과 투자자들이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회복력, 단합을 유지하며, 기회를 포착하고 협력을 강화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C는 이들이 지역과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각급 당국, 부문, 지방자치단체는 투자 및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며, '이익의 조화와 위험의 공유' 정신으로 파트너와 기업의 권리와 정당한 이익을 보호할 포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성공을 곧 베트남의 성공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앞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남아 있지만, 전 정치 시스템의 합의, 전국 기업과 국민의 적극적 참여,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베트남은 '자유 – 디지털, 녹색 – 안전 – 투명 – 경쟁력 – 효율 – 지속가능'한 IFC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가가 번영, 문명, 행복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사회주의로의 확고한 발걸음을 내딛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 대표들은 IFC 설립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에 국제 자본 유치를 지원하고, 금융·은행 메커니즘을 실행하며, 디지털 전환, 녹색 금융, 포용적 금융에 적극 투자해 자본뿐 아니라 지식, 기술, 지속가능한 가치 유치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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