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국무총리는 전몰장병·순국선열의 날 79주년(7.27)을 나흘 앞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전국 혁명 유공자 관련 행사에서 혁명 유공자에 대한 보살핌이 당과 국가의 일관된 정책임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주의 체제의 깊은 인도주의적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 총리는 이어 혁명 원로와 베트남 영웅 어머니, 인민군 영웅, 노동 영웅, 전상자, 순국선열, 순국선열 유가족 및 국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유공자들에 대한 보살핌이 크게 진전됐음을 인정하면서도, 약 17만 5천 구의 순국선열 유해를 찾지 못했고, 23만 구의 묘지가 신원 미상 상태임을 지적하며, 이는 민족의 오랜 아픔이라고 했다.
흥 총리는 특히 “오늘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선대의 엄청난 희생으로 이룩된 소중한 성과임을 항상 소중히 여기고 기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순국선열 유해의 수색, 발굴, 신원 확인을 강화하기 위한 500일 캠페인이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현재까지 당국은 1,482구의 유해와 7개의 집단묘를 발굴했으며, 신원 미상 묘지 7만1,491곳과 유가족 24만 3천 명으로부터 DNA 샘플을 채취해 대규모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총리는 전국적인 지원을 당부하며, 각급 당국과 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 모두가 관련 당 결의와 지침, 유공자 우대 정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500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감사 운동을 확대하고, 고엽제 피해자 자녀의 주거 지원을 가속화하며, 애국심 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정치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전체 정치 체계가 함께 짊어져야 할 신성한 책임임을 강조하며, 모든 목표와 과업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혁명 유공자 보살핌을 강화하는 운동을 공식 출범시키며, 전체 정치 체계, 기업, 단체, 해외 동포, 그리고 국민 모두가 유공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흥 총리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와 산하 단체들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대국민 홍보와 운동 지원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응우옌 띠엔 하이 내무부 장관 대행은 베트남이 공식적으로 920만 명 이상의 혁명 유공자를 인정했으며, 이 중 120만 명 이상의 순국선열, 65만 명의 전상자, 13만 2천 명의 베트남 영웅 어머니, 32만 명의 고엽제 피해자와 그 자녀가 포함된다고 보고했다.
올해 정부는 유공자 우대 정책을 개정하고 7월 1일부터 수혜자의 월별 수당을 8% 인상하는 한편, 전사자 유해의 수색 및 신원 확인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혁명 유공자 보살핌 운동은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감사 기금은 3조 동(약 1억 1,4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3만 6천 채의 보은 주택을 신축하고, 3만 1천 채의 주택을 보수했으며, 5만 7천여 명에게 저축통장을 전달했다.
회의에서는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일부 순국선열의 유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베트남 영웅 어머니와 유공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많은 기업들도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를 통해 수백억 동을 기부하며 운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