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싣고 녹색도시 '씽씽'...하노이 자전거 여행 눈길

제5회 그린 하노이 우정 자전거 여행은 하노이 시민과 국제사회 간의 우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하노이를 녹색·청정·아름답고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300명 이상의 국제 및 베트남 대표단이 '녹색 하노이'를 위한 제5회 우정 자전거 여행에 참가하고 있다.
300명 이상의 국제 및 베트남 대표단이 '녹색 하노이'를 위한 제5회 우정 자전거 여행에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는 29일 하노이 우호조직연합회가 하노이 문화체육국, 호안끼엠구 인민위원회 및 기타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 대리대사, 대사관 직원, 국제기구 및 외국 비정부기구 대표, 중앙 및 하노이 시 대표,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회원, 우호협회 및 산하 지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우호조직연합회 응우옌 응옥 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3.5% 감축을 약속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노이 시 당국과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도시 발전을 추진하고, 생활 환경을 보호하며, 청소년 교육에 투자하고, 도시가 직면한 생태 및 도시화 문제 해결에 힘써왔음을 밝혔다.

그는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대기오염 저감과 환경 보호에 효과적인 해법임을 언급했다. 또한 ‘녹색 하노이를 위한 제5회 우호 자전거 여행’이 하노이 시민과 국제사회 간 우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하노이를 녹색·청정·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임을 강조했다.

응우옌 응옥 끼 회장은 수도 하노이의 대외활동에 늘 동행하고, 하노이의 건설과 발전을 꾸준히 지지해온 대사 및 외교기관,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제 대표단을 대표해 발언한 주베트남 팔레스타인 대사이자 외교단장인 사아디 살라마 대사는 ‘녹색 하노이를 위한 제5회 우호 자전거 여행’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확대해온 주최 측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하며 하노이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사아디 살라마 대사는 지난 5년간 자전거 여행이 녹색 생활방식, 국제 우호,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의 염원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상징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자전거 페달은 신뢰와 연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순환”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최 측은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며, 학업에 더욱 매진해 유익한 시민,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수도 하노이와 연대·우정의 세계 건설에 기여해주길 격려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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