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누 선수단, 제33회 SEA게임 첫 금메달

베트남은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s 33) 첫날, 응우옌 티 흐엉과 디엡 티 흐엉이 여자 500m 카누 스프린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가뭄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자 카누 결승전 최종 순위 (사진: 스크린샷)
여자 카누 결승전 최종 순위 (사진: 스크린샷)

올해 초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 쌍둥이 조는 10일 결승전에서 2분 6.487초의 기록으로 느린 출발을 극복하고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이들은 오전 예선에서 2분 14.565초의 기록으로 무난히 결승에 진출한 뒤, 메달 결정전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최국 태국의 오라사와 아피냐는 2분 9.783초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아프릴린과 셀라는 2분 16.410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방콕, 촌부리, 송클라에서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거둔 첫 금메달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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