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 혁신 창업 페스티벌(TechFest Vietnam 2025)이 ‘전국 혁신과 창업 – 새로운 성장 동력’을 주제로 과학기술부와 하노이 인민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팜 민 찐 총리는 과학기술부, 하노이시, TechFest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과학자, 기업계, 국내외 기관들의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 발전과 국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격려했다. 이는 국가 전반의 성과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최근 몇 년간 당과 국가가 스타트업,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침, 제도, 정책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정치국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핵심 돌파구로 규정한 결의안 57, 59, 66, 68, 70, 71, 72호 등 일련의 전략적 결의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 결의안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수립해, 첨단 기술, 개방적 제도, 원활한 인프라, 스마트 거버넌스와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혁신 중심 국가 건설과,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국제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로, 베트남의 글로벌 혁신지수(GII) 순위는 2010년 132개국 중 71위에서 2025년 133개국 중 44위로 상승했다. 디지털 플랫폼도 크게 발전해 3G/4G 보급률이 인구의 약 95%에 달하고, 5G도 현재 도입 중이다. 유엔은 2024년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 베트남을 193개국 중 71위로 평가해 2022년 대비 15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총리는 출발이 늦었던 만큼, 베트남의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가 아직 지역 및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베트남 국민의 잠재력, 지능, 역량에 비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성, 품질, 효율성, 국가경쟁력 제고와 스타트업·혁신 중심 국가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찐 총리는 각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 특히 핵심 부처인 과학기술부에 제도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신사업·신기술 모델의 진입장벽을 해소하며, 새로운 모델의 시범 및 도입 과정에서 위험과 도전을 수용하고, 동기화되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위험관리·감독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술 인프라, 혁신센터, 공유 디지털 인프라, 기업 지원 플랫폼(회계, 세무, 인사, 금융 등) 동기화 운영에 자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100% 행정절차를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환경에서 처리하는 무서류 행정 실현, 기관·부서용 가상비서 개발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같은 혁신적 과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술 및 지식재산 기반 혁신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위한 신용보증 및 전문 대출 메커니즘 구축, 국가·지방·국영·민간·학계·공공-민간 협력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 혁신 스타트업 전용 증권거래소의 효율적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부에는 2025년 12월 내로 국가 혁신 스타트업 전략을 조속히 완성해 제출할 것을, 하노이에는 스타트업 및 혁신 발전을 위한 강력한 지원과 우호적 환경 조성으로 ‘국가의 심장’이 새로운 아이디어, 해법, 발명의 허브이자 기업의 지역·글로벌 성장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연구기관, 대학, 과학기술단체, 기업에는 초·중등부터 대학원까지 스타트업 교육을 강화하고, STEM·혁신·기술경영 심화 교육체계 구축, 오픈랩·창의공간·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센터 조성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가, 학교, 과학자, 투자자 간 협력을 강화해 연구, 기술이전, 연구성과의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과 투자자에게는 혁신의 중심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신기술·신모델에 적극 투자하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에 참여하고, 특히 전략기술 분야에서 선도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내외 투자펀드와 협력 확대, 단계별 국가 벤처캐피털 시장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창업정신을 적극 고취하고, 도전정신·실행력·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삼는 문화를 조성하며, 사회 전반에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스스로 기술지식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출 것을 독려했다.
총리는 향후 TechFest가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 지역 및 국제 수준으로 도약하고, 국내외 생태계와의 연계를 심화하며, 국제 자원·투자펀드·전문가·기술기업 유치의 플랫폼이 되고, 첨단국가와의 투자협상 및 계약 체결, 스타트업 센터의 구축·운영을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확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응우옌 주이 응옥(Nguyen Duy Ngoc) 하노이시 당서기는 Data for Life 해커톤 2025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응우옌 반 롱 공안부 차관 겸 대회 조직위원장(상급 중장)은 이들 팀에 혁신센터 이용권을 전달했다.
응우옌 만 훙 과학기술부 장관은 2025년 혁신 창업 생태계 발전에 모범을 보인 10개 지방(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흥옌, 꽝닌, 껀터, 하이퐁, 박닌, 카인호아, 후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2월 12~14일 개최되는 TechFest Vietnam 2025는 2만 명 이상의 현장 및 온라인 참가자, 20여 개 대기업, 50개 투자펀드, 100여 개 지원기관·인큐베이터, 동남아·동북아·중앙아·중동·북미·유럽 대표단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의 주요 특징은 ‘컨퍼런스홀 행사’에서 ‘오픈스페이스 행사’로의 전환으로, 호안끼엠 호수 보행자 거리 전역에서 대중, 스타트업, 투자자, 학계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대화와 세미나는 오픈 교류 공간에서 진행되고, 기술 체험은 직접 참여형 인터랙티브 포인트를 통해 강화된다.
'테크페스트베트남 2025'의 일환으로 혁신 스타트업 투자 국제협력 국가정책 포럼이 열려, 100여 명의 국제 전문가가 벤처캐피털 투자, 기술 상용화, 인재 개발, 공공-민간 협력 모델 등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TechFest는 AI, 데이터, 핀테크, 그린테크, 스포츠테크, 순환경제, 오픈이노베이션 등 20여 개 국제 컨퍼런스 및 전문 세미나와 함께, 대중이 AI, IoT, 로봇, 신소재, 첨단 기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