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쑤언 후옌 페트로베트남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가 에너지 및 화학 산업의 핵심 주체로서, 베트남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그룹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운송 엔진의 NOx(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솔루션을 포함한 기술 혁신과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정부의 전략적 방향, 즉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약속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페트로베트남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연구, 생산 확대 및 공급을 지속해 하노이, 호찌민시, 동남부 지역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기오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임을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들이 운송 부문, 특히 디젤 엔진과 유해 화학물질에서 발생하는 배출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글로벌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가의 배출가스 관리 정책과 로드맵을 검토하는 장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디젤 엔진용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 배출 저감제 등 첨단 기술 솔루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부이 민 타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동남부 지역이 국가 경제의 중심지로서, 밀집된 물류, 시·도 간 운송, 수로 활동 등으로 인해 교통 배출로 인한 압박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디젤 차량은 PM2.5, NOx, SOx 등 대기오염물질의 주요 배출원으로, 이는 공중보건과 도시 환경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는 ▲규정 및 배출 기준 강화 ▲청정 기술 및 친환경 연료 보급 촉진 ▲녹색 물류 생태계 조성 ▲환경기술 분야의 민관협력(PPP) 등 사회적 자원과 지역 협력을 통한 시·도 간 배출 관리 프로그램 추진 등 4개 분야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대도시 대기오염이 여전히 심각하며, 일부 지역은 때때로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대중의 인식 부족, 비규격 건설 관행, 쓰레기 투기 및 농업 폐기물의 노천 소각, 불리한 기상 조건 등이 대기질 관리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배출 저감을 위한 시의적절한 법령과 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쩐 빈 록 PVFCCo 응용연구센터 부소장은 베트남이 배출가스 관리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2022년 1월 1일부터 신규 생산 및 수입 자동차는 모두 유로5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2017년 이후 생산된 차량은 2026년 1월 1일부터 유로4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