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엔비엔성 국경경비사령부와 중국 멍캉 출입국관리소 푸얼 국경관리부대 대표단이 11일 디엔비엔에서 연례 회담을 개최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판반호아 디엔비엔 국경경비사령관 대령이 이끌었으며, 중국 측은 푸얼 국경관리부대 정치위원 양춘린이 대표를 맡았다.
이번 회담은 개방적이고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2024년 제12차 회의 이후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양국 당과 국가의 지도 아래, 공동 국경 및 국경관문 관리·보호 협력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국경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사회 질서 유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공동 국경 순찰 및 점검, 불법 월경·인신매매·마약 밀수·온라인 사기 등 초국경 범죄 대응, 회의·공문·핫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 불법 월경자 인도 등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아파차이(베트남)–룽푸(중국) 국경 관문 개방 추진과 우호 교류 행사 개최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중국 육상 국경 관련 3개 법률문서의 완전한 이행, 공동 순찰 및 국경 주민 대상 법률 교육 확대, 초국경 범죄 예방 강화, 불법 월경자 신원 확인 및 송환 절차 개선(7근무일 내 대응 목표)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파차이–룽푸 국경문 공식 개방을 위한 절차 및 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의 협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는 국경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국경 일선 부대와 지역사회 간 정보 교류 및 우호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 다양화할 방침이다.
양국 대표단은 문화·체육 교류, 정치 및 청년 장교 교류, 자매결연 사업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읍 단위 자매결연 프로그램과 지역 실정에 맞는 초국경 민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해, 베트남–중국 국경의 평화·우호·안정·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