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경제에서 식품 및 식품가공 산업은 특히 호찌민시와 같은 주요 도시 중심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산업의 발전은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GDP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베트남의 국제 경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찌민시 식품 기업의 제품들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까다로운 시장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이는 이 산업의 강력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품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점점 더 많은 선호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 분야의 성장 동력으로 첨단 기술의 생산 공정 도입을 꼽으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운영 효율성이 모두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친환경 생산과 디지털 전환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자원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지속가능 제조 모델을 촉진하고 있다.
호찌민시의 식품 및 식품가공 산업은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도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선 기술 역량과 방대한 생산 원자재 기반, 그리고 베트남 여러 지방과의 강력한 공급 연계를 자랑한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생산 공정을 현대화하며,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기술, 순환경제 모델, 표준화된 생산을 도입하지 않으면 미국, 유럽 등 고기준 시장으로의 수출이 어렵다.
리 낌 찌 호찌민시 식품-식품가공협회 회장은 “친환경 기술, 순환경제 모델, 표준화된 생산을 도입하지 않으면 미국, 유럽 등 고기준 시장으로의 수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식품 및 식품가공 산업에서는 농장부터 공장,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준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원자재 생산지부터 가공시설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정렬과, 새로운 기계 및 친환경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이 산업은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유지해왔다. 혁신과 친환경 생산 공정 도입이 지속된다면, 2050년까지 부가가치 성장률이 연 7.5~8.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최대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는 식품가공 산업의 강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중요한 이정표는 2024년 10월 23일에 발표된 ‘호찌민시 식품가공산업 발전전략 2030, 2050년 비전’(결정번호 4700/QD-UBND)으로, 이는 이 핵심 산업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와 투자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이 전략은 2050년까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친환경 및 이력 추적이 가능한 생산을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핵심 제품에 산업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적응하고, 제품을 다양화하며,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육성하고, 국내외 시장을 확대·다변화하는 것도 전략의 주요 목표다.
전문가들은 호찌민시 식품 및 식품가공 산업이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이 품질, 기술, 환경 보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고,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어 미래가 매우 밝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제 기준, 특히 무슬림 다수 국가의 수요에 부응하는 할랄(Halal) 인증 등 글로벌 표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청정·유기농·친환경 식품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
아울러, 기업들은 정보기술을 활용한 제품 홍보와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강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과의 연계를 심화해야 한다.
쩐 푸 루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소장은 “식품가공 산업은 시의 사회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시는 기업의 생산 확대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 식품 산업은 식품 안전, 친환경, 지속가능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이력 추적을 강화하며, 1차 가공에서 고도 가공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