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 하노이 협약 개막식 참석 예정

베트남 정부는 6일 기준으로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하노이 협약) 서명 개회식에 참석하겠다는 확인을 전 세계 약 100개국과 100여 개의 국제 및 지역 기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국가 원수, 정부 수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 호앙 지앙 외교부 차관이 8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당 호앙 지앙 외교부 차관이 8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은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수도 하노이에서 '사이버 범죄 대응 – 공동 책임 – 우리의 미래 보호'를 주제로 한 협약의 공식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8일 오후 열린 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당 호앙 지앙(Dang Hoang Giang) 외교부 차관은 이번 협약의 협상이 2019년 시작됐으며, 이는 사이버 범죄에 관한 최초의 전 세계적 포괄적 법적 문서 제정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30개월간 8차례 공식 협상과 5차례 비공식 회의를 거쳐, 2024년 12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협약은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보편적 법적 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앙 차관은 이번 협약이 국제적으로 중대한 분야에서 베트남 도시명이 최초로 명명된 글로벌 다자간 협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본회의, 서명식, 4차례 고위급 토론, 4차례 원탁회의, 갈라 디너, 그리고 베트남 정부와 유엔 사무국이 공동 주최하는 기술 전시회가 포함된다. 개막식에서는 베트남 르엉 끄엉(Luong Cuong) 국가 주석과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지앙 차관은 베트남이 협약 협상 초기부터 일관되게 지지해왔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가 주권 보호와 국제 협력 증진 등 핵심 원칙에 적극 기여했고, 주요 조항 협상도 성공적으로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레 쑤언 민(Le Xuan Minh) 공안부 산하 사이버보안•첨단범죄예방국 국장은 협약 서명 이후 베트남이 조기 비준을 위해 관련 법적 체계를 검토·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이버보안법(사이버 정보보안법과 통합), 형사소송법 개정, 데이터 공유·범죄인 인도·자산 환수 메커니즘 마련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협약 요건에 부합하는 24시간 상시 협조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앙 차관은 하노이 협약 공식 개막식 개최가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는 물론, 베트남의 제도적 기반 강화, 기술 역량 제고, 국제 파트너와의 전문성 교류 심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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