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대응 나선 베트남, UNDP·WHO와 '맞손'

쩐홍하 베트남 부총리는 11일 하노이에서 람라 칼리디 유엔개발계획(UNDP) 베트남 상주대표와 안젤라 프랫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를 만나 베트남의 대기오염 개선과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쩐 홍 하 부총리가 11일 하노이에서 람라 칼리디 유엔개발계획(UNDP) 베트남 상주대표와 안젤라 프랫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쩐 홍 하 부총리가 11일 하노이에서 람라 칼리디 유엔개발계획(UNDP) 베트남 상주대표와 안젤라 프랫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하 부총리는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유엔 기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수년간 베트남의 발전에 이들이 기여한 중요한 역할, 특히 정책 자문, 제도 개혁, 지속가능발전 이니셔티브 촉진 분야에서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UNDP 및 WHO와 긴밀히 협력하고, 협력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하 부총리는 베트남이 전국적으로,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에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에 대한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고 했다. 배출원 구조는 많은 개발도상국과 유사하며, 중국 베이징과도 비교할 만하다고 했다.

산업 활동이 전체 배출량의 약 2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통이 약 25%, 건설이 약 20%를 차지한다. 이어 볏짚 및 폐기물의 노천 소각 등 기타 원인에서 약 6%가 발생한다. 미세먼지(PM2.5)는 여전히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오염원으로 남아 있다.

하 부총리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통과 산업, 건설, 농업 폐기물, 도시 폐기물 등 배출원의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계획과 산업시설의 도시 외곽 이전,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친환경 건축 기준 적용, 볏짚 등 농업 부산물의 소각 대신 활용 등 다양한 동시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베트남은 현재 부문 간, 지역 간 협력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정책 해법을 모색 중이지만, 실행을 위한 자원 동원이 여전히 큰 과제임을 인정했다.

하 부총리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특히 보건 비용과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UNDP와 WHO 대표들의 건설적인 제안을 환영하며, 하노이를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대기오염 관리 모델을 시범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전국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UNDP와 WHO가 제안한 대기오염 주제 포럼 개최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등 국제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 설계 및 교통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Khalidi와 Pratt는 대기오염이 두 기구와 베트남 보건부, 농업환경부 등과의 주요 협력 분야임을 언급했다.

이들은 UNDP와 WHO가 현재 대기질 관리와 관련해 ▲정책 및 법적 체계 강화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배출 연구 및 인벤토리 구축 ▲대국민 인식 제고 ▲대기오염 관리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국가결정기여(NDCs) 이행 및 저탄소 경제 전환 지원 등 5대 분야에서 베트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halidi 대표는 UNDP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대기질 개선 노력을 위해 가용 자원을 지속적으로 동원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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