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심서 즐기는 강변 마을 정취...문화관광촌 어촌마을 행사 '눈길'

하노이 도아이프엉 읍의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 단지 내에 있는 어촌 마을은 베트남 강변 마을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노동의 리듬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전통적인 어망, 원목 다리, 선착장 등과 호숫가 풍경이 어우러져 남부 농촌 마을의 소박한 정취를 떠올리게 한다.

어촌 문화마을 전경. (사진: CTV)
어촌 문화마을 전경. (사진: CTV)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 내 어촌마을 구역에서는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11월 23일)과 베트남 문화의 날(11월 24일)을 맞아 전통 어업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이 어업 문화를 이해하고 강과 호수 주변 주민들의 독특한 민속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노이 도심에 자리잡은 어촌마을-수상 문화 체험 명소. (사진: CTV)
하노이 도심에 자리잡은 어촌마을-수상 문화 체험 명소. (사진: CTV)

약 3만㎡ 부지에 조성된 어촌마을 구역은 중앙관, 4개의 어촌가옥, 사당, 정자, 그리고 남부 지역 특유의 경관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 시골마을의 소박한 정취. (사진: CTV)
남부 시골마을의 소박한 정취. (사진: CTV)

호숫가에 자리한 소박한 초가집, 물 위를 떠다니는 돛단배, 푸른 야자수들은 남부 시골마을의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부의 정취를 재현한 초가정자와 어망. (사진: CTV)
남부의 정취를 재현한 초가정자와 어망. (사진: CTV)

첫 번째 방문지는 중앙관으로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사진, 이야기, 유물, 전통 어구 등을 통해 베트남 어업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어업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 공간. (사진: CTV)
어업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 공간. (사진: CTV)

전시 공간 외에도 4개 어촌마을 가옥은 각각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이 어업과 수산물 채취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 어업 공간을 재현한 모습. (사진: CTV)
전통 어업 공간을 재현한 모습. (사진: CTV)

특히 14일과 15일 양일간, 방문객들은 사진, 유물, 어구, 그리고 수상 지역 주민들의 일상 및 어업에 사용되는 친숙한 도구들을 통해 전통 어업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어촌마을 중앙관. (사진: CTV)
어촌마을 중앙관. (사진: CTV)

특히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시연 행사는 수상 지역 주민들의 노동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해 어업 문화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4개 어촌마을 가옥에서는 각각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어촌마을의 가옥 1-창의 공간에서는 모형 색칠, 그림 그리기, 수공예팔찌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물고기, 불가사리 등 다양한 색상의 장식 요소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어촌마을의 가옥 2와 3에서는 전통 어구 전시 및 소개가 이루어져, 방문객들이 전통적인 어업 도구와 작업 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어촌마을의 가옥 4-어촌 선물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며 음료를 즐기고, 지역의 특산품과 소박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물가에 정박한 돛단배. (사진: CTV)
물가에 정박한 돛단배. (사진: CTV)

체험 공간에서는 친근한 민속 놀이를 통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문객들은 ‘항아리 속 미꾸라지 잡기’ 게임에 도전하거나, ‘어촌마을의 한 순간’ 프로그램을 통해 바바(bà ba) 의상, 논라, 깐란(khăn rằn;전통 스카프) 등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강변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민속 놀이 체험. (사진: CTV)
민속 놀이 체험. (사진: CTV)

단체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면서 관광지의 관람 방식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촌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활동. (사진: CTV)
어촌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활동. (사진: CTV)

경관과 체험 활동을 통해 민속 문화의 가치가 생생하게 소개되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민족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노이 도심의 새로운 ‘체크인’ 명소. (사진: CTV)
하노이 도심의 새로운 ‘체크인’ 명소. (사진: CTV)

어촌마을 구역은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 내에 또 하나의 매력적인 관광·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방문객들이 남부 지역 주민들의 독특한 생활과 전통 어업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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