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정부 월례회의 주재...두 자릿수 성장 매진·인플레 관리 주문

레 민 훙 총리는 4일, 정부가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한편, 두 자릿수 경제성장 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두 달 동안에는 인플레이션 통제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성과 점검 정례회의. (사진: NDO)
사회경제 성과 점검 정례회의. (사진: NDO)

흥 총리는 10월 및 올해 첫 10개월간의 사회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주요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정부 정례회의(월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시경제의 안정성과 물가상승률 관리도 유지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올해 첫 10개월 동안 4.57% 상승했으며, 국가 예산 수입은 연간 목표의 96.4%에 해당하는 약 2,450조 동(952억 달러)에 달했다.

전통적인 성장 동력도 여전히 견고하다. 공공투자 집행액은 720조 5,000억 동으로, 배정 계획의 75.4%를 달성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등록 자본 548억 5,000만 달러, 집행 자본은 240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수출입 총액은 약 1조 11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계속해서 기능하고 있으며, 주요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복지, 문화 발전, 국방, 안보, 대외관계 등도 적절히 추진되고 있다.

흥 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성과를 인정하는 한편, 여전히 남아 있는 어려움과 도전 과제도 지적했다. 일부 부처와 기관, 지방 및 주요 사업에서 공공투자 집행률이 여전히 낮은 점, 그리고 여러 지방에서 장기 미해결 사업과 유휴 공공건물·토지 처리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흥 총리는 수출 확대와 무역적자 축소, 민간 투자 촉진, 기업 애로 해소, 과학기술 및 신경제 분야 발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완성, 정보시스템 연계, 기존 데이터 재활용을 통한 행정절차 간소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내수 진작에 더욱 힘쓰는 한편, 보건, 교육, 문화, 고용, 사회복지, 국민 생활 여건 개선 등 현안 해결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11월과 연말 두 달을 앞두고,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결의와 결론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 부처와 기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법률 및 결의안 초안을 완성하고, 당의 방침이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제도화되도록 하는 한편, 법률 시행 시 지연이 없도록 세부 이행 문서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총리는 물가관리위원회에 10개월간 CPI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지방, 특히 주요 도시와 즉시 협력해 적절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당국에 연말 성장 시나리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관광 진작, 수요·공급 연계, 무역 촉진, 다가오는 휴일 및 설 연휴 기간 무역 박람회 개최 등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공공투자와 관련해, 흥 총리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자금을 집행 능력이 높은 사업으로 재배분해 배정 계획의 100% 집행을 목표로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특히 지방 행정청사 건설 등 사업 수를 엄격히 관리해 필수 인프라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자원을 우선 배분할 것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은 부지 정리와 건설 자재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 속도를 내야 하며, 디지털 전환 병목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도 예정대로 완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결론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계획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전사자 유해 수색·수습·신원 확인 가속화, 2026년 사회주택 및 임대주택 목표 달성, 국경 지역 기숙형 학교 건설 진척 등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총리는 각 부처에 구체적 임무를 부여해 유기적 이행을 당부했다. 재정부에는 물가 동향 모니터링, 인플레이션 시나리오 업데이트, 적절한 물가관리 대책 제안, 부가가치세 및 세무행정 개혁 가속화를 주문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에는 통화정책을 선제적·유연하게 운용해 동화 가치, 금리, 환율을 안정시키고, 생산·경영·우선 분야·중소기업에 유리한 대출 여건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은행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감독 강화도 주문했다. 산업통상부에는 석유·전기 등 필수품 공급 안정, 전력개발계획 8호 조정 가속화, 11월 중 석유거래 관련 시행령 초안 완성, 수출 촉진, 무역적자 관리, 시장 다변화, 자유무역협정의 효과적 활용, 미국과의 상호 무역협정 협상 강화 등을 지시했다.

건설부에는 건설자재, 주택, 교통서비스 가격 모니터링과 지방과의 협력을 통한 장애물 해소 및 주요 인프라 사업 가속화를 주문했다. 농업환경부에는 필수 식품 및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내수와 수출의 균형, 농산물 공급·유통망 재편 등을 지시했다.

흥 총리는 전략기술의 적극적 도입, 교육·보건 서비스 개선, 연말 관광 진작책, 인재 유치 및 유지 위한 특별 정책 개발도 강조했다.

국방부, 공안부, 외교부에는 전략 정책 연구 및 자문 강화, 국방·안보 핵심 사업 가속화를 지시했다.

총리는 부총리와 정부 구성원들에게 각자 맡은 임무를 주도적으로 이행하고, 2027년 사회경제 상황에 관한 국회 결의안 초안 마련에 직접 기여하도록 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주요 목표와 과제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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