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은 끄엉 차관과 베트남 인민군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태국 방문을 맞아 환영식을 주재했다. 응우옌 떤 끄엉 대장과 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은 의장대를 사열한 뒤 공식 회담을 가졌다. 환영식과 회담에는 팜 비엣 훙 주태국 베트남 대사와 양국 대표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크리스 분따논다 사령관은 회담에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과 국방 협력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5년 5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과 최근의 고위급 상호 방문을 계기로 양국 우호 관계가 강화되고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5월에 이뤄진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태국 공식 방문과 9월 태국 국왕 및 왕비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비중있게 언급됐다.
우크리스 분따논다 사령관은 베트남 인민군과의 협력을 중시한다며, 양국 군 지도자 간 방문과 교류가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은 양측이 기존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하고 합의된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각국의 수요와 역량에 맞는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태국-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촉진하고, 역내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끄엉 차관은 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과 태국군의 따뜻하고 성대한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이 베트남 인민군 총참모장으로서 첫 공식 태국 방문임을 소개했다.
이어 군사·국방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양측이 고위 지도부의 공동 인식을 구체화하고 국방 협력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양국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와 제12차 군당대회 결의 이행 상황을 소개하며 베트남 인민군을 혁명적이고 정예화된 군대로 건설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독립, 자주, 자립, 평화, 우호, 협력, 발전의 외교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으며, 외교 관계의 다변화·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군사동맹에 불참하고 특정국과 연합해 타국을 배척하지 않는 한편, 외국군 기지 설치 및 영토 제공을 하지 않고, 국제관계에서 무력 사용 또는 위협을 하지 않는 베트남의 ‘4무 국방정책’을 소개했다.
협력 방향과 관련해서는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와 접촉을 유지하고, 협의·대화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한편, 어떤 적대 세력도 상대국의 이익을 해치는 데 자국 영토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확고한 입장을 견지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각 군·병과 간 협력 강화, 정보 및 전문 경험 공유, 합동 순찰 및 수색·구조 훈련, 항공 승무원 교류, 함정 상호 방문, 비전통 안보 및 해양 문제 공동 대응 등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끄엉 차관은 전략적 의미가 큰 교육훈련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군사학교·학원 간 대표단 교류와 경험 공유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다자 협력과 관련해 양측이 각종 메커니즘과 포럼에서 상호 협의·지지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동해 및 메콩강 수자원 안보 등 역내·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경관리·수호, 불법 이주 및 초국경 범죄 방지 협력 확대, 베트남 평화유지국과 태국 평화유지센터 간 협력관계 구축, 비엣텔 군사통신산업그룹과 태국 군 간 첨단 훈련 시뮬레이션, 사이버 보안, 정보기술,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 촉진을 제안했다.
끄엉 총참모장은 세계 및 지역 정세와 관련해 안보 위협,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도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며, 해상·항공 안전과 메콩강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군이 공동 관심사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각자의 강점과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수요와 역량에 맞는 협력을 통해 양국 군 간 우호와 신뢰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끄엉 총참모장은 이 자리에서 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 내외의 공식 방문을 초청했으며, 우크리스 분따논다 대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관계 부처에 방문 일정을 조율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