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상,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개막식 참석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공식 개막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유엔총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유엔총회)

'신뢰 회복, 변화 관리: 모두를 위한 유엔'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의 국가 및 정부 수반을 비롯해 회원국의 지도자와 대표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참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칼릴루르 라흐만 제81차 총회의장은 개회 연설에서 세계가 장기화된 분쟁, 심화되는 불평등, 심각한 기후위기, 그리고 거버넌스 체계가 부재한 인공지능(AI) 발전 등 점점 더 깊어지는 분열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원국들에 유엔 헌장과 국제법 존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의 거버넌스 효율성과 분쟁 예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적대 행위의 종식, 인도적 접근 보장, 민간인 보호, 군축 촉진, 책임성 강화 등을 촉구했다.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해서는 국제 금융 구조 개혁, 공정한 부채 해결, 장기적이고 저렴한 금융 확대, 성평등 보장 등을 강조했다.

특히 AI와 관련해서는 주요 AI 선도국들이 안전 위험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독립적 감독 메커니즘과 연계된 다자간 AI 위험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많은 국가의 고위 지도자들은 세계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다자주의 체제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강력히 지지하며, 고조되는 위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엔 개혁을 촉구했다.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회의는 세계 지도자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고위급 주간에는 일반토의 외에도 개발권과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질병 예방, 핵군축 등 다양한 고위급 회의가 개최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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