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21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 특별정치 및 탈식민화위원회(제4위원회)가 ‘원자 방사선의 영향’ 의제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부의 응우옌 하이 르우 공사가 참석해 발언했다.
회의에서 아세안을 대표해 발언한 응우옌 하이 르우 공사는 1955년 설립 이래 UNSCEAR가 방사선 이온화의 원인, 수준, 영향 및 위험성에 대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이며 증거 기반의 평가를 제공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UNSCEAR의 평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준을 포함한 방사선 보호 및 안전에 관한 국제적 기준과 체계 구축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 건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은 각국이 과학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의료 피폭 조사를 포함한 전 세계적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 차원에서는 아세안 원자력 규제기관 네트워크(ASEANTOM)를 통한 핵 및 방사선 안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에 부합하는 정보·전문성 교류 및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아세안은 UNSCEAR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 및 운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위원회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과학적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안정적인 자원과 적절한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국가는 회의에서 UNSCEAR의 역할을 계속 지지하며, 과학적 독립성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강화, 위원회 활동을 위한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벨기에는 조정국 자격으로 UNSCEAR에 대한 조직 지원 체계 재정비와 향후 회원국 확대 검토를 포함한 결의안 초안 제A/C.4/81/L.6호를 소개했다.
회의 종료 후 제4위원회는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결의안 초안 제A/C.4/81/L.6호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