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앞둔 롱타인 공항, '종이 없는 시스템' 추진...생체인식 기술 등 적용

올 연말 완공되는 남부 동나이성의 롱타인 공항은 개항 첫날부터 생체인식 기술 등 '종이없는 승객 이동 시스템' 모델이 도입된다.

공항 프로젝트 3단계 구성사업 투자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23일 이같이 공개하면서 이 모델은 VNeID 전자 신원 확인 시스템과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와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롱타인 공항 여객 터미널 내 셀프 체크인 구역이 마무리 공사 단계에 접어들며 긴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티엔 브엉)
롱타인 공항 여객 터미널 내 셀프 체크인 구역이 마무리 공사 단계에 접어들며 긴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티엔 브엉)

실제로 롱타인 공항은 생체인식 기술(안면인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동화된 세 개의 터치포인트를 포함한 여정에서 승객들은 칩이 내장된 시민 신분증과 안면인식 카메라를 통해 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 구역, 탑승 게이트 등 세 주요 지점에서 신원이 확인된다.

또한, 공항 터미널에는 오토게이트 시스템이 도입되며,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12개의 완전 자동화 보안 검색 레인이 설치된다. 얼굴(또는 홍채)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일치시키는 과정은 단 몇 초 만에 완료되어, 승객이 여러 번 티켓이나 신분증을 직접 제시할 필요가 완전히 사라진다.

수하물 처리 부문에서는 롱타인 공항에 고속 자동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구축되고 있다.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총 24km에 달하는 컨베이어 벨트로 대규모로 설계됐으며, 스마트 터미널 인프라와 직접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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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타인 공항의 자동 수하물처리시스템. (사진: THIEN VUONG)

롱타인 공항은 기존의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첨단 ICS 기술을 사용한다. 각 수하물은 추적 칩이 부착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트레이에 실려 운반된다. 이 기술은 수하물이 매우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며, 마찰을 줄이고 수하물의 걸림, 파손, 분실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 시스템에는 최신식 CT 검색기 28대와 분류 유닛 28대가 통합되어 있다. CT 스캐너는 수하물 내부를 3D 단면 이미지로 정밀하게 촬영해, 승객이 소지품을 꺼낼 필요 없이 폭발물이나 금지 품목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탐지한다.

고속 자동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생체인식 기술이 결합되어, 승객은 카운터 직원의 도움 없이 직접 수하물 무게를 측정하고, 태그를 출력·부착한 뒤 시스템에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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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처리 구역이 완공됐다. (사진: THIEN VUONG)

롱타인 공항은 동나이시 롱타인 구에 5,000헥타르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54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연간 2,500만 명의 승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착공 후 약 6년이 지난 현재, 롱타인 공항은 2026년 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 롱타인 공항은 연간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항공 환승 허브 중 하나로 도약할 전망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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