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톤 구조물, 바지선 적재 성공...보행자 전용교량 설치 '파란불'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의 3,400톤 규모 강철 아치 구조물과 지지 프레임이 수개월에 걸친 기술 계획과 수문학적 조사를 거친 끝에 16일 오전 2시 45분 붕따우의 동쑤옌항에서 특수 바지선에 성공적으로 실렸다.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의 3,400톤 규모 강철 아치 구조물과 지지 프레임이 붕따우의 동쑤옌항에서 특수 바지선에 성공적으로 실렸다. (사진: 보 레)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의 3,400톤 규모 강철 아치 구조물과 지지 프레임이 붕따우의 동쑤옌항에서 특수 바지선에 성공적으로 실렸다. (사진: 보 레)

건설 과정 중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단계 중 하나인 이 단계가 마무리되면서 동쑤옌항에서 호찌민시까지 해상으로 강철 아치 구조물을 예인해 오는 21일 저녁 보행자 전용 교량을 최종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전문업체 다이중의 보행교 프로젝트 책임자 응우옌 반 아인은 “적재 작업에 앞서 하중 시험, 모니터링, 관찰 및 평가를 매우 철저하게 진행했다"며 "부두와 바지선에 가해지는 엄청난 압력과 수면의 반작용력까지 모든 계산이 균형 유지를 위해 극도로 정밀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전체 시공팀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적재 작업에 앞서 바지선은 정확한 위치에 고정 계류됐으며, 접근 경사로 시스템을 통해 부두와 연결되어 특수운송장비(SPMT)가 바지선 갑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호찌민시 항만청이 필요한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허가를 발급해, 바지선이 항해를 시작하기 전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계획에 따르면 예인 선단은 18일 아침 동쑤옌항을 출발해 사이공강을 가로지르는 보행교 건설 현장까지 124km의 수로 여정을 시작한다.

전문업체 다이중이 관련 당국과 협력해 보행교의 강철 아치 구조물과 지지 프레임을 사이공강으로 예인하기 위한 바지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VO LE)
전문업체 다이중이 관련 당국과 협력해 보행교의 강철 아치 구조물과 지지 프레임을 사이공강으로 예인하기 위한 바지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VO LE)

프로젝트 관리단에 따르면, 3,400톤 규모의 구조물은 겐라이만(Ghềnh Rái), 딘(Dinh), 티바이(Thị Vải), 롱따우(Lòng Tàu), 냐배(Nhà Bè) 강을 거쳐 사이공강에 진입하게 된다. 최대한의 안전을 위해 바지선 선단은 주간에만 이동하고, 야간에는 지정된 위치에 안전하게 계류할 예정이다.

바지선은 19일 오후 투티엠 측 정박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틀뒤인 21일 예정된 교량 상판 설치를 기다리게 된다.

설치 작업 시 바지선은 측면으로 회전해 TC01과 TC02 지지대 사이에 정확히 위치시키고, 주 아치 구조물을 교량 지지대에 승인된 기술 계획에 따라 정확히 연결할 예정이다.

앞서 호찌민시 건설국은 사이공강 보행교 프로젝트 2번 패키지 공사 진행을 위해 내륙 수로 교통 제한을 발표했다. 임시 수로 통제는 10월 19일과 10월 21~22일 오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돼 있다.

이 다리는 누티푸드(Nutifood)의 지원으로 건설되며, 도심 속 시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새로운 공공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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