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예탁결제공사(VSDC)는 파이낸스 앤 인베스트먼트 신문, 핀그룹(FiinGroup)과 함께 22일 베트남 증권투자펀드 순위 프로그램인 ‘2026 베트남 펀드 어워드(VFA 2026)’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표준화된 방법론, 독립적인 평가절차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증권투자펀드를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펀드 운용업계의 투명성 제고와 기준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용자산 총액 300억 달러 돌파
약 30년에 걸친 발전 끝에 베트남 증권산업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확고히 했다. 증권시장은 중장기 자본 조달의 주요 통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촉진하고 투자 활성화 및 기업과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이 고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인프라 개발 가속화,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녹색경제 추진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금융시장 전반과 특히 증권시장에는 단순히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이고 목표 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배분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펀드 운용업계에 큰 성장 공간과 잠재력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부 티 쩐 프엉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 위원장은 “펀드 운용업계의 발전은 금융시장 개혁, 자본시장 발전, 투자자 기반 재구성, 투자자 교육 및 역량 강화라는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재무부와 국가증권위원회 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정신은 베트남 금융시장 전면 개혁을 승인한 총리 결정 제1413/QD-TTg호에도 명확히 반영되어 있다. 이 결정은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금융시장을 구축하고 경제를 위한 자원 조달 및 배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재무부 장관의 결정 제3168/QD-BTC호는 투자자 기반 재구성과 증권투자펀드 업계의 균형 잡힌,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업계의 규모·품질·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과업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베트남에는 43개의 펀드 운용사와 141개의 증권투자펀드가 운영 중이다. 위탁 투자 포트폴리오를 포함하면 펀드 운용사가 관리하는 총 자산은 약 846조 동(약 325억 달러)에 달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펀드 운용업계는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개방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발전은 상품 다양화, 투자자 선택권 확대, 전문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현재 개방형 펀드와 ETF는 유동성, 포트폴리오 배분의 유연성, 투명성 등의 장점 덕분에 전체 순자산 가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중요한 토대로 평가한 부 티 쩐 프엉 위원장은 “업계는 새로운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발전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티 쩐 프엉 국가증권위원회 위원장은 "운용자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자본 흐름의 질, 거버넌스 역량, 전문성, 그리고 금융시장 및 경제 발전에 대한 업계의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부 티 쩐 프엉 위원장은 펀드 운용업계의 실질적·전문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6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로는 법적 프레임워크와 정책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업계의 발전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프엉 위원장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가증권위원회는 펀드 운용사, 투자펀드, 판매 대리점, 서비스 제공업체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국민의 장기 저축 및 투자 수요와 시장 발전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펀드 유형과 투자 상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둘째로는 기관 및 전문 투자자 비중을 높여 투자자 기반 재구성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최근 시장이 상향 조정된 상황에서 특히 중요한 과제다. 국가증권위원회는 재무부 산하 부서 및 시장 참여자들과 협력해 금융시장 전면 개혁을 위한 결정 제1413/QD-TTg호와 투자자 재구성 및 증권투자펀드 업계 발전을 위한 결정 제3168/QD-BTC호의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목표는 기관 투자자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에 더 나은 장기 자본을 제공할 수 있는 균형 잡히고 전문적인 투자자 기반을 점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펀드 상품을 다양화·전문화하고 경제의 자본 수요와 연계해야 한다고 했다.
프엉 위원장은 국민의 장기 저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더 많은 상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인프라,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등 경제의 우선 분야와 자본을 연결할 수 있는 상품 개발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넷째로는 펀드 운용사의 경쟁력과 운영 기준을 과학기술 도입, 투명성, 전문 윤리와 함께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장 기회는 펀드 운용사가 내부 역량을 강화할 때만 실현될 수 있다. “따라서 각사는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분석 역량, 포트폴리오 관리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 기술도입,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프엉 위원장은 말했다.
특히, 자산평가, 유동성, 이해상충, 투자자 자산 관리 등과 관련된 리스크를 엄격히 통제하고 투자자 보호와 법규 준수를 각 펀드 운용사의 모든 운영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째로는 개인 투자자 대상 홍보 및 지식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명확한 초점과 장기적 관점에서 정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국가증권위원회는 증권거래소, VSDC, 증권사, 펀드 운용사, 협회, 언론 및 미디어 기관과 협력해 펀드상품 및 금융투자에 대한 지식보급, 교육,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섯째로는 업계가 국제적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금융기관의 장기 투자 자금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FTSE 러셀의 베트남 시장 2차 신흥시장 격상은 국제 자본 유입 경로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FTSE 러셀에 따르면, FTSE GEIS 편입 절차는 올해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4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엉 위원장은 “따라서 단순히 지수 추종 자금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투자펀드, 자산운용사, 주요 금융기관의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자본 유입을 점진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