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방문 추천 세계유산에 옌뜨·하회마을 등 5곳

베트남의 옌뜨-빈응이엠 사원, 꼰선-끼엡박 복합 유적지가 독특한 문화·역사적 가치와 평화로운 경관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안동 하회마을 등 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 2026년에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추천됐다.

옌뜨-빈응이엠-꼰선, 끼엡박 복합단지. (사진: Booking.com)
옌뜨-빈응이엠-꼰선, 끼엡박 복합단지. (사진: Booking.com)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부킹닷컴(Booking.com)은 문화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여행객들이 혼잡함 없이 독특한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선정해 소개했다.

특히, 베트남의 옌뜨-빈응이엠-꼰선, 끼엡박 유적 및 경관 복합체가 여행 플랫폼이 선정한 5개 여행지 중 하나로 소개됐다.

현재까지 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1,273개의 세계유산을 등재했다. 많은 유명 유산지가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반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고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곳도 적지 않다.

Booking.com의 ‘2026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베트남 여행객의 45%가 올해 문화 탐방 여행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의 땅' 옌뜨-빈응이엠 사원, 꼰선-끼엡박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옌뜨-빈응이엠, 꼰선-끼엡박 유적 및 경관 복합체는 베트남의 아홉 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꽝닌, 박닌, 하이퐁에 걸쳐 있는 이 유산 복합체는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과 불교 사상이 깊이 스며든 선종인 쭉럼 선불교의 형성과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옌뜨-빈응이엠-꼰선-끼엡박 유적 및 경관 복합체. (사진: Booking.com)
옌뜨-빈응이엠-꼰선-끼엡박 유적 및 경관 복합체. (사진: Booking.com)

이 복합체의 역사적 가치는 13세기 원·몽골 침략에 맞서 싸운 독실한 불자 국왕 쩐년똥(Trần Nhân Tông)과 연결된다. 그는 퇴위 후 옌뜨에서 출가해 쭉럼 선종을 창시했다.

유산 여행은 베트남 불교의 역사와 연관된 건축물, 종교 공간, 자연경관을 방문하는 여정이다. 주요 명소로는 옌뜨 정상의 동사, 귀중한 불교 목판을 소장한 빈응이엠 사원, 꼰선-끼엡박 유적지가 있다.

유네스코 등재는 베트남의 문화유산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연계해 본래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조선 시대의 생활상 간직한 하회마을

경상북도에 위치한 하회마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마을 중 하나다. 14~15세기경 풍산 류씨 일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하회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건축 공간과 공동체 생활이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되어 왔다는 점이다. 초기 가문의 후손들이 여전히 거주하며 전통 풍습과 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있다.

하회마을의 풍경. (사진: Booking.com)
하회마을의 풍경. (사진: Booking.com)

이 마을에는 목재, 흙, 돌 등으로 지어진 100여 채의 한옥과 조선시대 특유의 곡선 기와지붕이 남아 있다.

마을 공간은 전통 한국 풍수 원리에 따라 구성되어, 주변 지형과 마을을 감싸는 강과 조화를 이룬다.

고요한 매력의 라오스 루앙프라방

메콩강과 남칸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중요한 문화·불교 중심지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 곳은 전통 라오스 건축과 19~20세기 유럽식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루앙프라방의 한 모퉁이. (사진: Booking.com)
루앙프라방의 한 모퉁이. (사진: Booking.com)

루앙프라방에는 16세기에 건립된 대표적 종교 건축물인 왓 시엥통(Wat Xieng Thong)을 비롯해 30여 개의 불교 사원이 보존되어 있다.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 풍습 중 하나는 매일 아침 승려들이 거리를 돌며 주민들이 제공하는 음식을 받는 탁밧(Tak Bat) 의식이다.

미국 타오스 푸에블로 원주민 공동체의 고대 정착지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타오스 푸에블로(Taos Pueblo)는 스페인 도래 이전부터 이어져 온 원주민의 고대 정착지 중 하나다.

이 유산지는 전통 흙벽돌로 지어진 다층 구조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두 주거 블록인 흐라우우마(Hlauuma)와 흐라우크위마(Hlaukwima)는 1000년에서 1450년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오스 푸에블로 원주민 공동체의 고대 정착지. (사진: Booking.com)
타오스 푸에블로 원주민 공동체의 고대 정착지. (사진: Booking.com)

타오스 푸에블로는 원주민 공동체가 전통적 삶의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고옥에서 생활하며 전통 문화를 지키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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