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는 친환경 관광 숙박시설 기준의 표준화부터 자원 이용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치를 통해 다낭시는 점차 환경 기준을 경쟁력으로 전환하며 국제적 관광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전환 선도하는 푸른 도시
다낭시는 행정구역 통합 이후 도시 지역과 해변, 문화유산, 공예 마을, 산악 생태계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발전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도시 고유의 문화·경제·관광 자산을 연계해 경쟁력 높은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자원·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서비스 시설에서의 분리배출부터 선짜반도와 꾸라오참 섬, 해변 등 쓰레기 집중 발생 ‘핫스팟’에서의 쓰레기 수거에 이르기까지 관광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클린 업 선짜’와 ‘클린 업 다낭’, 쓰레기 수거 및 산호초 보호를 위한 수중 정화 활동, ‘쓰레기를 초록 식물로 바꾸기’ 등 지역사회 주도의 활동도 기업과 주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 및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다낭시는 올해 8월 다낭 친환경 관광 숙박시설 기준(다낭 그린 스테이)을 발표해 숙박업체를 위한 에너지 효율과 자원 관리, 폐기물 감축 등 실천 지침을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녹색·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체험형 관광 분야에서는 아프로디테 크루즈와 안디 스피드보트, 선짜마리나 등이 자연과 바다, 산림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개발했다. 다낭 해역 탐방 관광 상품은 친환경 관광을 지향하며 현지의 자연과 문화를 진정성 있게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고 그린 다낭은 친환경 교통 솔루션을 통해 녹색전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생활양식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응우옌 타인 떰비엣안그룹 총괄 사장에 따르면 기업은 매출 성장에만 집중해서는 안 되며 고유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그는 또 경제와 문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기업이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하고 인간 중심의 경험에 투자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티 호아이 안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은 녹색 전환 방안과 관련해 기업들이 처음부터 대규모 투자를 하기보다 전기·수도 절약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등 재정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조치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숙박시설이 2,400여 곳과 객실이 6만 7,000개에 달하는 만큼 이 부문은 자원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 다낭 관광 경쟁력 강화 등에서 여전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숙박 부문에만 국한되는 해결책이 아니라 관광 서비스 전반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낭시는 친환경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여행업체와 운송업체, 생태관광지 및 지역사회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 마을 한 상품(OCOP) 제품과 지역 특산물, 토착 문화를 관광 일정에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땀끼와 푸닌, 해안 지역과 섬 지역 등으로 관광 연결망을 확장하고 지역사회 기반 관광과 생태관광, 향토 음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 향한 노력
올해 8월 22일에 발표된 정치국 결의 제26-NQ/TW호는 베트남 관광을 신시대의 선도 경제 부문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스마트·친환경·혁신적 발전을 추진하고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과 높은 부가가치를 갖춘 관광산업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의 3대 관광 성장축 중 하나로 꼽히는 다낭시는 특수 메커니즘과 정책을 활용해 지역 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과제로는 표준화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과 폐기물·폐수 처리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원 우선 배분,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유산 및 경관 보존, 주요 관광지·해안·도서 지역의 블루카본 크레딧 개발 연구 등이 있다. 이러한 방향은 실질적 프로그램과 조치로 구체화돼야 한다.
국가 전략과 성장 모델 개편에 관한 다낭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다낭 관광산업은 녹색 전환을 핵심 과제이자 돌파구를 마련할 과제로 설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다낭시의 상품 소매판매와 소비자 서비스 매출액은 235조 9,10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9월 한 달에만 3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숙박시설을 이용한 방문객은 1,586만 명으로 26.4% 늘었고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773만 명으로 28.7% 증가했다. 숙박 및 식음료 서비스 매출은 56조 9,730억 동으로 25.42% 늘었다. 다낭시는 전반적인 경제·사회 발전 구조에서 관광과 서비스업을 핵심 부문으로 계속 중시하고 있다. 최근의 수정 전망에 따르면 2026년 연간 GRDP 성장률은 11~11.22%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말 마지막 3개월 동안 12.8~13.6%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야 한다. 현재 다낭시 경제구조에서 서비스업은 55%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 꽝 중 베트남국가관광청 부청장은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이자 관광의 중심지인 다낭시가 실행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낭시가 녹색·지속가능 관광 발전 로드맵에 반영할 수 있는 몇 가지 정책 방향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다낭시는 ‘관광지 수용력’을 평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방문객 수의 양적 증가만을 추구하기 위해 관광환경의 질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선짜반도와 꾸라오참 섬 등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유산인 호이안 및 미선 등의 방문객 수를 관리하기 위한 정량적 지표를 마련해 고유한 가치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낭시는 동서축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 공간을 더욱 균형 있게 재편해야 한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 생태관광 마을과 친환경 농촌관광 모델 등을 통해 서부 지역으로 개발 공간을 확대하고 농장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고급 서비스 공급망에 편입하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디지털화와 녹색화를 결합하는 ‘이중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녹색 관리에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는 한편 해안과 다낭 한강 변의 대규모 호텔 단지에서 에너지 진단과 자동화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사업도 가속화해야 한다. 동시에 아직 친환경 관광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나머지 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기준 체계를 완성하고 넷제로 실천을 선도적으로 약속하는 기업을 위한 인정 제도와 예산에 기반한 적절한 포상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
정치국 결의 제26-NQ/TW호에 따라 전국 3대 관광 성장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다낭시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행정과 운영에서부터 방문객의 체험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친환경 관광을 실현하는 종합적인 관광 목적지로 도약하고 국제 관광 지도에서 도시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