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시민 역량 키우는 판단력·책임감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 기기가 젊은 세대의 사회 참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사이버 공간은 주로 오락과 개인적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점점 더 많은 베트남 청년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공 관심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능동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상 세계에서의 아동 보호. (사진: VNA)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상 세계에서의 아동 보호. (사진: VNA)

이러한 플랫폼은 청년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신속하게 연결되도록 돕고 광범위한 파급력을 지닌 여론을 형성한다. 그러나 적절한 안내와 지도가 없다면 집단적 감정의 흐름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온라인 콘텐츠의 급속한 확산은 개인의 발언과 게시물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현실 세계에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회의 시민의식과 문화적 행동 규범의 관점에서 연구자들은 의견을 표명하고 근거 있는 소신을 지키는 태도가 문화적 성숙도를 반영한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생활은 오프라인 현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젊은 세대의 인식과 태도를 강력하게 형성해 나가고 있다.

기술 활용에 능숙하고 높은 연결성과 적응력을 갖춘 Z세대는 디지털 문화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러한 강점은 지식과 윤리적 기준, 강한 책임감이 뒷받침될 때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 청년들의 시민 역량 개발은 올바른 판단력과 책임 있는 온라인 행동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청년들을 교육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것은 디지털 시민의식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이러한 역량은 교육적 지도와 개인의 자기 계발, 적절한 인프라 관리 체계가 결합될 때 형성된다. 사이버 공간 참여는 청년들의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정보 출처를 검증하며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논평을 구분하는 능력을 높이는 한편, 자신이 게시한 내용에 대한 책임 의식을 키우는 데도 기여한다.

비판적 사고와 함께 사이버 보안과 지식재산권, 정보 접근권 및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지식을 갖추면 개인은 온라인상에서 더욱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상반된 견해 속에서 책임감 있게 의견을 표명하고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인신공격과 피상적인 온라인상의 인정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개인적 자기 계발뿐 아니라 청년들은 자신들의 관심사를 지역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로 전환할 수 있는 지원 환경도 필요하다. 개인의 잠재력은 사회 활동에 의미 있게 참여할 기회를 통해 발휘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청년들의 막대한 에너지를 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조직과 단체들은 건전하고 건설적인 참여 채널을 구축해 청년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년들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 홍보와 지역 전통 조명, 공동체 지원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 공유, 봉사활동 참여 및 사회적 과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능동적 주체로 활약할 수 있다.

인간 역량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인프라와 법적 틀은 청년들이 책임 있게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올해 7월 9일자 디지털 문화 인프라에 관한 시행령 제277/2026/NĐ-CP호는 이러한 인프라가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지식재산권에 관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문화 데이터에는 출처, 문화적 맥락, 지식재산권, 데이터의 공유·활용·이용 조건에 관한 정보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은 디지털 문화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정보를 접근·활용·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 한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기술이 이끄는 사회 변화는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공동의 관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디지털 시민의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각 개인이 사회의 공동 가치를 실현하는 데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아울러 개인의 성숙은 책임 있는 선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자신감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디지털 세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세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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