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교통 등 18개 주요 프로젝트 착수...총규모 49.4억불

하노이는 9일 수도 해방 72주년(1954.10.10)을 기념해 주요 사업의 착공식과 도로 구간의 임시 개통, 그리고 여러 프로젝트의 준공식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사업 준공 및 착공식에 참석한 하노이 지도부. (사진: VNA)
사업 준공 및 착공식에 참석한 하노이 지도부. (사진: VNA)

하노이시는 총 384조8,860억 동(약 149억2,000만 달러) 규모의 292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중 18개 핵심 프로젝트(127조4,600억 동 상당)는 교통, 인프라, 환경 보호, 공공 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환상도로 4호선 병행도로 중 흐우홍 제방-홍하 대교 구간에서 탕롱대로까지 15km 구간의 기술적 개통이 이뤄졌다. 2023년 6월에 착공된 총 58.2km 길이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노이시는 오는 11월에 두 구간(총 22km)을 추가로 개통하고, 올해 안에 전체 병행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환상도로 2.5호선의 2.2km에 달하는 세 구간도 주요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며, 하루 800~1,000대의 차량 운행이 가능한 옌소 버스정류장, 300병상 규모의 하노이 심장병원 제2시설도 추진된다.

신규 교통 및 물류 프로젝트로는 코린 거리 고가도로(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와 연결)와, 북부 항만 시스템과의 화물 연결 강화를 기대하는 지앙비엔 내륙 수로 항만 건설이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7조5,000억 동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느에강 제방 보강·준설·오염 개선 사업과, 1조1,681억 동 규모의 카우바이강 정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하노이 서부 지역의 하수 수집 및 처리 시스템 구축도 계획 중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띠엔탕 산업단지 1단계가 230헥타르 이상 부지에 4조4,550억 동을 투자해 1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관광 및 문화 개발로는 롱비엔 대교 인근 131개 철도 아치 아래 문화·상업 공간, 바비 국립공원 외곽 299헥타르 규모의 바비 사파리 파크, 속선에 조성되는 경마장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4억2,000만 달러 투자), 동아인에 들어설 호텔·오피스·상업 복합단지(1억2,000만 달러 투자)가 있다.

하노이시는 또한 탁탓, 속선, 푸동에 현대식 다층 학교 3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4조5,000억 동에 달하는 사이버보안센터와 중앙집중식 데이터센터는 202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행사에서 투자자와 사업주들에게 사업의 적기 추진, 건설 품질 유지, 예산 초과 방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토지 수용 및 인프라 병목 현상 해소, 노동 안전 보장, 주민 불편 최소화 등 신속한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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