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개발 박차 가하는 하노이...시민 삶의 질도 '쑥'

하노이는 수도 해방 72주년을 맞아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도시 재정비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교통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 공간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년간의 지연 끝에 완공된 제2.5순환도로.
수년간의 지연 끝에 완공된 제2.5순환도로.

병목 현상 해소, 구체적 사업 통한 변화 창출

오랜 기간 지연됐던 도로부터 이제는 완공을 앞둔 사업까지, 하노이의 교통 인프라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난관 해소, 부지 정리 가속화, 시공 조직에 집중함으로써 주요 사업을 조기에 운영에 투입하려는 시의 의지가 드러나면서 수도의 발전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2.5순환도로 사업 중 응우이뉴꼰뚬에서 응우옌짜이까지 구간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 중 하나다. 이 도로는 본격 개통되면 수년간 이어진 인프라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로가 점차 완공되는 모습을 지켜본 타인쑤언구 년찐동 주민 룩띠엔마인씨는 지역의 변화에 기쁘다며 사업이 운영에 들어가면 주민들의 일상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2.5순환도로의 하노이 꺼우저이에서 시푸차(Ciputra) 신도시를 잇는 구간도 개통되어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열었다. 꺼우저이동 주민 응우옌 투이 항씨는 “완공된 사업이 하나씩 운영에 들어갈 때마다 수도와 국가의 발전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쑤언딘동에서는 제2.5순환도로 사업이 부지 정리와 지방 당국, 투자자, 시공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공사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부이 부 히엡 쑤언딘동 투자·인프라 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구간의 부지 정리는 2012년에 시작됐으나, 실제 인도는 2026년 6월에야 완료됐다”며 “이후 투자자와 시공사는 동 인민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공사 속도를 높였고, 하노이 수도 해방 72주년 기념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엡 위원장은 드러면서 “도로 개통은 교통 혼잡 해소뿐 아니라 도시 경관 개선, 환경 향상, 주민 삶의 질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주민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새로운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주민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꺼우저이동에서는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20년 넘게 지연됐던 한 사업이 보상 및 부지 정리 회의 후 단 1년 만에 완공되어 개통됐다. 이 결과는 지역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장애물을 과감히 해소하면 사업 진척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직봉 거리 110번 골목에 거주하는 70세 레 꾸옛 찌엔은 “처음에는 이주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1년이 지나니 새 거주지에서의 삶이 안정됐고, 넓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새 도로가 점차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제 사례들은 인프라 사업의 효과가 단순히 공사 진척이나 개통 시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 이동 조건, 생활 환경의 변화에서도 평가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적 연결성...발전공간 확장 기대

쑤언딘-시푸차, 직봉 신도시-즈엉딘응에, 부팜함-쩐주이흥, 응우이뉴꼰뚬-응우옌짜이 등 제2.5순환도로 구간과 더불어, 하노이는 수도 해방 72주년을 맞아 수도권 제4순환도로의 병렬 도로도 기술 개통했다.

교통 인프라가 점차 완성되며 도시 발전의 동력을 만들고 수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점차 완성되며 도시 발전의 동력을 만들고 수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의 사업 추진은 교통망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조건을 개선하는 한편, 도시 발전 공간을 점차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꺼우저이동 10번 그룹 주민 투 짱은 “불과 1년 만에 좁은 골목이 넓은 도로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지역민들은 큰 자부심을 느꼈고, 당국의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로는 이동 조건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수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도로는 이동 조건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수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인프라 개발은 개별 도로 완공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교통 축 간의 연결성 확보 등 동시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면 그 혜택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교통망의 흐름 개선으로 이어진다.

하노이는 교통 사업 외에도 호찌민 공원, 풍흥 아치 프로젝트, 호안끼엠 호수 및 주변 지역 재개발, 빈흥 도시 재개발 등 여러 도시 재생 및 문화·상업 공간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경관 개선, 공공 공간 확충, 도시의 소중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중 풍흥 아치 프로젝트는 수도에 새로운 문화·예술적 명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련의 핵심 사업들로 변화하는 하노이 교통 경관.
일련의 핵심 사업들로 변화하는 하노이 교통 경관.

바딘동 주민 응우옌 부 하이는 “풍흥 거리의 100년 된 철도 아치가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독특한 문화·예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에서 도시 재생까지, 이들 사업은 수도의 발전 요구가 단순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조화로운 생활 공간 구성, 도시 환경의 질 개선, 시민의 다양한 수요 충족에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사 진척과 더불어 부지 정리, 각 기관 간 협력, 기초 단위의 실행이 사업 완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2.5순환도로 및 관련 도로에서 나타난 변화는 장애물을 과감히 해소할 때 오랜 기간 지연된 사업도 도시 경관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새로운 도로가 점차 모습을 갖추며 주민들이 기뻐하고, 문화·상업 공간 재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등, 수도의 발전은 일상 속 변화에서 가장 뚜렷하게 체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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