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은 세계 노인의 날과 베트남 노인 행동의 달을 기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노인협회와 VNVC 예방접종 시스템, 떰아잉 종합병원은 건강한 노인의 질병 예방부터 기저질환의 조기 발견, 치료 및 관리, 재활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인 보건의료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과 운동 능력, 자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노인협회가 설립한 세대 간 자조 모임 네트워크를 통해 떰아잉-베트남 보건의료 생태계의 전문가와 의사, 보건의료 인력은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보건의료 지식을 보다 가까이 전달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질병 예방, 영양, 신체 활동, 낙상 예방, 안전한 약물 복용, 적기 진료를 위한 이상 징후 조기 인지 등이 포함된다.
본 프로그램은 상담, 검진, 조기 발견 및 치료 지원을 통해 노인의 정신·심리 건강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 기관들은 노인들이 왜곡된 건강 정보를 식별하고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제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일상생활 속 건강과 안전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VNVC 예방접종 시스템 의료센터장인 응우옌 민 항 박사는 베트남의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노인들이 노년에 질병과 체력 저하로 고통받으며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의존도가 높아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녀는 ‘노인분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스스로를 돌보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베트남노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질병 예방과 예방접종, 기초적인 보건의료 지식부터 전문적인 보건의료 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가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더욱 가깝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떰아잉 종합병원에서 노인들은 노인의학, 영양학, 운동의학, 재활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을 통해 검진, 스크리닝, 치료 및 건강 관리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저질환을 관리하고 체력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떰아잉 종합병원 의료원장 응오 꾸이 짜우 교수는 노인들이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회복 능력도 점차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독감과 같은 감염병은 기저질환을 악화시켜 입원과 장기 입원과 장기간의 집중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며, 중증 질환을 겪은 후에는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자립적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가족의 지원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
노인 돌봄은 단순히 질병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고 체력과 운동 능력, 자립 생활 능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 백신 접종, 신체 활동, 영양 관리와 기저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가 결합돼야 한다.
응우옌 타인 빈 베트남노인협회 회장은 나이가 들수록 여러 만성질환과 합병증 발생, 운동 능력 저하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협회는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노인들이 생활하는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 활동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협약 체결식에서 VNVC 예방접종 시스템은 베트남노인협회에 차세대 독감 백신 1만 회분을 기증했다. 이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및 선제적 질병 예방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다.
독감은 감염병이지만 노인,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당뇨병 또는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독감은 폐렴과 호흡부전을 일으키고 기저질환을 악화시키며 입원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른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노인의 중증 독감과 합병증, 입원 위험을 줄이는 데 주요 질병 예방 조치 중 하나다.
응오 찌 중 떰 아인 VNVC 보건의료 생태계 이사회 의장 겸 총괄이사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을 위한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장기 돌봄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VNVC는 예방의학과 백신 접종,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노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60세 이상 인구가 약 1,6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며 빠른 인구 고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평균 기대수명은 74.7세인 반면, 건강 수명은 약 65.4세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