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8월 사회·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는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인플레이션은 통제 범위 내에 있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평균 4.45% 상승했다. 주요 경제 균형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 및 사업 활동도 지속적으로 촉진됐다.
산업생산지수, 두자릿수 증가...외국인 투자유치도 55.4% 증가
특히,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2019년 이후 8개월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생산 역량이 회복되고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품 수출입 총액은 7,701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도 또 다른 기록이 세워졌다. 총 등록 자본금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4% 늘어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에는 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여러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집행된 투자 자본은 172억 5,000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공공 투자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계속 작용했으며, 집행률은 연간 계획의 49.8%에 달했다. 관광업도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8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서비스업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며, 상품 소매 및 소비자 서비스 매출은 2025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물가 요인을 제외하면 7.6%로, 2025년 동기(7.5%)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가 예산 수입은 2경 동(VND)을 넘어 연간 추정치의 80%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8월 기업 등록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달 평균 2만 5,800개 기업이 신규 설립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반면, 1만 9,700개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과 함께, 많은 문제점도 감지된다.
쩐 꾸옥 프엉 재무부 차관은 올해 말 거시경제 관리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압력이 커지는 등 경제가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기업계의 경우, 자본 및 생산 부지 접근과 같은 오랜 난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매출 성장 둔화 조짐이 생산 및 경영 활동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8월 기업 등록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매달 평균 2만 5,800개 기업이 신규 설립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반면, 1만 9,700개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기업 부문의 ‘건전성’은 여전히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연말 성장 위한 정책 지원 박차
2026년 경제 운영의 두드러진 특징은 재정 정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일부 시기처럼 통화 정책에 크게 의존하기보다는, 2026년 초부터 재정 정책이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공공 투자 집행 가속화(2026년 총 자본 1.1경 동(VND) 초과), ▲현재 제약된 자원을 해제하고 사회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해 개발 투자에 활용, ▲세금 및 수수료 감면·유예를 통한 기업 부문 수입 기반 육성 등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국회는 지난 8월24일 개인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에 관한 결의 제43/2026/QH16호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이 1,000억 동(VND) 이하인 사업자 및 기업은 2026~2027년 과세연도에 개인소득세 및 법인세를 30% 감면받게 된다.
레 주이 빈 이코노미카 베트남(Economica Viet Nam) 대표는 “사업자와 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은 시의적절하고 타깃이 명확할 뿐 아니라 투자 환경에 대한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은 비용 및 시장 변동에 가장 취약한 집단에 초점을 맞춰, 기업이 운영을 유지하고 재투자 및 회복할 수 있는 추가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체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재무부에 따르면, 2026년 1~8월 개인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금·수수료 감면 규모는 1,580조 동(VND)을 넘었고, 세금·수수료 유예는 약 510조 동(VND)에 달했다. 이는 생산 및 경영 부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발전을 이어가는 데 투입된 상당한 규모의 자원이다.
다만, 재정 지원이 지속 가능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 환경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행정 개혁이 경제를 고성장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전략의 중요한 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2026~2030년 두 자릿수 성장 촉진을 위한 핵심 과제 및 해법에 관한 결의 제258/NQ-CP호에서 행정 절차의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개혁과 행정 절차 및 기업 조건의 최대한 축소·간소화를 강조했다.
수년간 기업 조건에서 발생하는 장벽은 민간 부문의 역동성을 제약하는 ‘병목’으로 남아 있다.
응우옌 민 타오
재무부 재정경제전략정책연구소 기업발전·경영환경부장
응우옌 민 타오 재무부 재정경제전략정책연구소 기업발전·경영환경부장에 따르면, 기업 조건에서 발생하는 장벽은 오랜 기간 민간 부문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병목 현상’으로 작용해 왔다. 조건부 사업 분야 목록을 축소하면 투자자의 준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보다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재정지원 정책과 조건부 사업 분야 축소를 통한 제도 개혁의 결합은 기업 환경에 이중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기업과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 기반’은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에 큰 동력이 될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