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호찌민 주석 이름 딴 몽골학교 방문..."우호상징 돼야"

몽골을 방문 중인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 내외는 9일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 이름을 딴 제14호 몽골학교를 방문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내외가 호찌민 주석의 이름을 딴 제14호 학교에 있는 호찌민 주석 동상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VNA)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내외가 호찌민 주석의 이름을 딴 제14호 학교에 있는 호찌민 주석 동상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VNA)

먼 의장과 대표단 일행은 호찌민 주석 기념비에 헌화하고 교내에 마련된 그를 기리는 공간을 찾았다.

몽골과 베트남의 전통 의상을 입은 몽골 학생들은 양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노래와 춤 공연으로 대표단을 환영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행사에서 베트남과 몽골 간 전통적 우호 관계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 기관을 방문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찌민 주석을 베트남 국민이 사랑하는 지도자이자, 민족해방의 영웅이며 위대한 문화인이라고 했다. 또한 1955년 7월, 호찌민 주석이 베트남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전통적 우호, 연대, 협력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 분야에서 거둔 성과와, 특히 2024년 9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베트남과 몽골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내외가 학교 역사관에서 호찌민 주석 관련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VNA)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내외가 학교 역사관에서 호찌민 주석 관련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VNA)

먼 의장은 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식을 쌓고 교수법을 혁신해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학습에 대한 열정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호찌민 주석의 ▲조국과 동포 사랑 ▲학업과 근면 ▲단결과 규율 준수 ▲청결 유지 ▲겸손·정직·용기 있는 자세 등 다섯 가지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몽골의 발전과 양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먼 의장은 또 몽골 정부와 울란바토르 당국이 학교의 교육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 학교가 몽골을 대표하는 우수 학교로 성장하고 베트남-몽골 우호의 생생한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26-2027학년도 준비를 위한 교육 기자재 구입에 써달라며 학교에 미화 1만 달러를 기증했다.

1949년에 설립된 제14번 몽골학교는 몽골의 저명한 교육기관 중 하나다. 1980년 호찌민 주석 탄생 90주년을 맞아 몽골 지도부는 학교에 그의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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