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대표단, 브라질 공식 방문...발전경험 공유 등 합의

베트남 공산당 대표단이 최근 브라질을 방문, 양국 친선의원협회 등과 회담을 갖고 관계 증진과 발전 경험 공유 등에 합의했다.

레 홍 꽝 중앙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와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레 홍 꽝 중앙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와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레홍꽝 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14일까지 이틀간의 방문기간 동안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와 브라질-베트남 우호협회, 브라질 공산당, 브라질 노동자당 등과 회담 및 업무 협의를 가졌다. 이들 단체와의 회동은 우호적이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3일 오전, 브라질 국회의사당에서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과 회의를 가졌다. 마르시오 오나이저(Márcio Honaiser) 협회 회장은 꽝 부위원장과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양국 국회와 국민 간의 대화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촉진할 기회로 간주한다고 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과 브라질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특히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브라질이 아세안(ASEAN)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고, 브라질은 베트남이 남미공동시장(MERCOSUR) 및 남미 지역과의 연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 홍 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 노동당을 방문해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레 홍 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 노동당을 방문해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꽝 부위원장은 마르시오 오나이저 의장과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의회 외교가 양국 간 이해와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양국 정부가 이미 합의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입법기관 간의 교류 확대, 입법 및 감독 경험 공유, 젊은 의원·여성 의원·전문 의원 그룹 및 지방 간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양측은 경제 협력에 관련해 현재의 성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잠재력과 틀에 비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꽝 위원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국회, 특히 브라질-베트남 친선의원협회가 양국 기업의 투자·경영을 위한 법적 틀 완비와 우호적 환경 조성에 계속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첨단 농업, 가공 산업, 재생에너지,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 물류,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기업 대표단 교류, 무역·투자 촉진 활동, 베트남과 남미공동시장 간의 관계 증진을 요청했다.

레 홍 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베트남 우호협회를 방문해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레 홍 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겸 중앙내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라질-베트남 우호협회를 방문해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중앙내정위원회 제공)

같은 날 오후, 대표단은 브라질-베트남 우호협회와 브라질 공산당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우호적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민간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베트남-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

꽝 부위원장은 브라질 공산당과의 회담에서 창당 104주년에 대한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의 인사와 축하를 루시아나 산토스(Luciana Santos) 당수와 브라질 공산당 전체 지도부, 당원들에게 전했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과 베트남 국민이 브라질 공산당과 브라질 국민이 베트남의 독립 투쟁과 국가 건설·발전에 보내준 진심 어린 지지에 항상 감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브라질 공산당 지도부는 베트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하며, 베트남의 독립 투쟁과 혁신·발전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성과가 브라질의 사회 진보를 위한 투쟁에 귀감이자 영감이 된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과학기술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이 분야가 양국 협력 확대의 잠재력이 큰 영역임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인 14일 브라질 노동자당과의 업무 일정을 이어갔다. 브라질 노동자당 측은 브라질-베트남 관계가 전통적인 우호 관계임을 강조하며, 특히 2025년 3월 룰라 다 시우바(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새로운 기회와 함께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의 독립 투쟁과 국가 건설·발전의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레 홍 꽝 동지는 베트남의 현황과 국가 발전 과정에서 이룬 성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지도 아래 브라질이 경제 회복과 발전, 빈곤퇴치, 사회복지 보장, 환경보호, 국제적 위상 제고, 개발도상국 간 연대와 협력 촉진 등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를 축하했다. 양측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정세와 당면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당 간 관계 강화, 발전 경험 공유, 다자주의 촉진,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은 베트남과 남미공동시장 간의 연계 촉진, 과학기술, 우주산업, 항공, 축구 교류 등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베트남-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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