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호주 국빈방문 시작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저녁(현지시간)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나흘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방문은 샘 모스틴 호주 총독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왼쪽 다섯 번째)이 9일 저녁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주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왼쪽 다섯 번째)이 9일 저녁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호주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서기장 겸 주석과 수행단은 공항에서 호주 정부 관계자들과 주호주 베트남 대사관, 총영사관 및 기타 베트남 대표기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베트남과 호주는 1973년 2월 26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성장하는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견고하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베트남은 호주에게 가장 중요한 양자 파트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은 정기적으로 고위급 회담과 교류를 이어가며, 다양한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운영하는 한편, 아세안(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엔(UN)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현재 14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과학·기술·혁신 분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3만 5천 명이 넘는 베트남 학생들이 호주에서 유학 중이며, 35만 명 이상의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지식인, 기업인 네트워크가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는 베트남의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제공국으로, 인프라 개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찌민 국립정치학원 내 베트남·호주 센터를 통해 베트남 공무원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호주는 베트남의 야전병원 수송을 지원한 유일한 국가로, 영어 및 군 의료 교육을 제공해 베트남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새 직책을 맡은 후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것이자 2024년 3월 양국이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베트남 정상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를 핵심 파트너로 중시하는 베트남의 입장과 새로운 동반자 관계 틀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심화시키려는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준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