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주 정상 공동 기자회견...국제법 통한 평화적 분쟁해결 '공감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11일 캔버라에서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이 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의 성과가 양국 간 더욱 강력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양국 경제의 회복력과 적응력, 복원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방과 해양, 국경안보, 디지털 경제, 농업, 에너지, 광업, 과학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무역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으며, 교육이 양국 관계의 또 다른 중요한 축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항공 노선이 양국 간 무역 및 인적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며, 호주가 베트남과 긴밀히 공조해 협력 기회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편,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동남아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호주의 정책과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양측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한 주요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호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기술, 사이버보안, 녹색기술,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및 글로벌 공급망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역량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해 양측은 대화와 신뢰 구축을 강화하고 항행 및 항공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하며, 국제법 존중을 바탕으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강한 해양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결의를 채택했으며, 주요 해양 강국인 호주와의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다자 포럼에서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입장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호주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세안 중심성을 공고히 하며, 메콩 권역내 국가들의 녹색·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지원할 것을 독려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이 여러 중요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음을 언급하며, 양국의 공동 의지로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발전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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