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국가주석 호주 방문, 양국 관계에 획기적 이정표

호주 정부는 7일,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의 공식 웹사이트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025년 9월 9일부터 나흘간 국빈 방문한 샘 모스틴 호주 총독과 회담을 갖는 모습. (사진: 당 코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025년 9월 9일부터 나흘간 국빈 방문한 샘 모스틴 호주 총독과 회담을 갖는 모습. (사진: 당 코아)

이번 메시지들은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정상들이 향후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 총리실 공식 홈페이지는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환영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주·베트남 관계는 깊은 전략적 신뢰와 공동의 이익, 그리고 우리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공동의 열망을 바탕으로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 공식 홈페이지는 환영 메시지와 함께 양국 관계의 주요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호주가 베트남의 주요 교역 파트너 중 하나로 양국은 국방·안보, 경제·무역 협력, 교육, 에너지, 혁신,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이 공식 발표된 직후, 호주 및 주요 외신과 미디어들도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방문과 알바니지 총리의 환영 메시지를 신속히 보도했다.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은 이번 방문이 베트남·호주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앤드루 골레드지노프스키 전 주베트남 호주 대사는 베트남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호주 방문이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목표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 기술, 에너지, 인적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골레드지노프스키 전 대사는 특히 이번 방문이 베트남이 국가 거버넌스 개선, 성장 촉진, 경제 현대화를 위한 대대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시점에 이뤄진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간 전략적 방향성을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칼 세이어 교수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이 베트남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틀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고위급 지도자 간 연례 회의 개최 약속을 이행하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이 양자 관계의 발전 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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