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총리, 캐나다 총리와 첫 통화..."외교정책서 주요 파트너"

레 민 흥 국무총리는 21일 저녁, 정부 청사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흥 총리, 캐나다 총리와 첫 통화..."외교정책서 주요 파트너"

흥 총리는 이날 전화 회담에서 카니 총리의 지도 아래 캐나다 정부가 이룬 중요한 성과와, 최근 캐나다 국민이 카니 총리에게 보내는 높은 신뢰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베트남이 항상 캐나다를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거의 10년 만에 관계가 긍정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다양한 채널과 모든 수준, 특히 적극적인 고위급 접촉과 대표단 교류를 유지하고, 지역 및 국제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지지하고 있는 점에 만족을 표했다. 또한 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상호 중요한 무역·투자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최근 5년간 양국 간 교역액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국방과 안보, 개발 지원,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양측의 관심 속에 적극적으로 추진돼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화 회담 모습. (사진: 탄 지앙/Thanh Giang)
전화 회담 모습. (사진: 탄 지앙/Thanh Giang)

흥 총리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발전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과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총리는 양국이 구체적인 우선 과제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각급 및 다양한 채널의 대표단 교류 확대, 양국 고위급 지도자 방문 추진, 캐나다의 베트남 농림수산물 등 상품에 대한 시장 개방 지속, 캐나다 기업의 에너지·녹색경제 등 베트남 내 주요 분야 및 프로젝트 투자 확대 장려, 법 집행 관련 양자 협력 메커니즘 구축, 양자·반도체 등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 협력 강화, 다자 포럼에서의 긴밀하고 효과적인 협력 지속 등이 포함된다.

전화 회담에 참석한 일부 부처 및 기관의 지도자들. (사진: 탄 지앙/Thanh Giang)
전화 회담에 참석한 일부 부처 및 기관의 지도자들. (사진: 탄 지앙/Thanh Giang)

이에 대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흥 총리가 국회의 신임을 받아 새 직책에 선출된 것을 축하하고, 베트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 국민이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과 레 민 흥 총리의 지도 아래 앞으로도 새로운 성공을 거두며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과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또 베트남이 캐나다의 아세안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정치적 신뢰, 개방된 무역·투자, 활발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매우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협력과 안정 유지에 함께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양자 관계와 관련해 카니 총리는 흥 총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캐나다-베트남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틀을 조속히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합의하고, 이를 위한 양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카니 총리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 에너지, 항공우주, 농업, 과학기술, 고급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간 직항 노선 개설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의 견고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지역 및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과 동해에서의 평화적 분쟁 해결에 대한 아세안 및 베트남의 입장,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에 기반한 해결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아세안 자유무역협정 협상 과정에서 베트남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CPTPP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이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CPTPP와 다른 파트너 간 연계 노력에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한 캐나다가 지역 및 국제 다자 포럼에서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베트남을 적극 지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카니 총리는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조속한 공식 방문을 정중히 초청했다. 흥 총리는 카니 총리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방문 일정을 조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카니 총리에게 올해 말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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