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관행도 점차 변화
송꼰설탕주식회사에 원료를 공급하는 자이쑤언, 떤푸, 응이어동, 떤끼, 떤안, 아인선동 등 여러 지역의 많은 가구들이 소규모로 흩어진 농지를 경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가구로부터 토지를 적극적으로 임차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계화에 적합한 집약적 사탕수수 재배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응이어동 면 다이탕 마을에 거주하는 응우옌 흐우 롱 씨 가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가족은 지역 내 다른 가구로부터 토지를 임차해 현재 20헥타르의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단일 필드 규모만 해도 최대 6헥타르에 달한다. 토지 준비, 파종, 생육 관리, 수확 등 모든 생산 단계가 완전히 기계화됐다.
롱 씨는 “과거에는 소규모로 흩어진 농지에서 재배하다 보니 인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어 비용이 많이 들고 재배 기간도 길었다”며 “(하지만) 토지가 대규모로 확보되면서 중장비 투입이 훨씬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롱 씨 가족의 사탕수수 수확량은 헥타르당 약 90톤에 달해 이전의 70톤에서 크게 증가했다.
롱 씨 가족뿐만 아니라 회사의 원료 공급 지역 내 많은 가구들도 대규모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안선동 면 빈선2 마을에 거주하는 응우옌 흐우 응옥 씨는 “14헥타르에 달하는 사탕수수 밭 전체에 기계화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응옥씨는 “경운과 파종, 농약 살포, 첫 비료 살포까지 모두 기계로 처리한다"면서 "추비(추가 비료 살포)만 수작업으로 하고 수확 때는 공장 요구에 따라 사탕수수 절단부터 트럭 적재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도 한다"고 했다.
응우옌 시 하이송꼰설탕주식회사 원료부서장은 “회사의 사탕수수 재배 면적은 6,500헥타르에 달하며, 대부분이 과거 떤끼현에 속했던 면에 위치해 있다"면서 "사탕수수 재배 농가들은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현재 생산 공정의 약 80%가 기계화되어 뚜렷한 효율성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 씨는 “과거에는 농민들이 소와 버팔로를 이용해 밭을 갈고 비료를 뿌린 뒤 다시 흙을 덮기 위해 또 한 번 경운기를 동원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심경경운기를 활용해 경운, 비료 살포, 흙 덮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생산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토양 수분도 잘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수확 단계에서도 과거에는 1헥타르(약 70~80톤)를 수확하는 데 수십 명의 인력이 필요했으나 현대식 수확기를 활용하면 하루도 채 안 되어 1헥타르의 사탕수수를 공장까지 운반할 수 있다.
하이 씨는 “생산량 증대와 품질 균일화를 위해 회사는 비료와 종자 대출뿐 아니라 농기계 임차를 위한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수 조건은 대규모 농지 확보"
이제 농민들이 직접 등에 농약통을 메고 다니던 시대는 지났다. 현재 떤끼, 응이어동, 떤푸 면의 수백 가구 농민들은 드론을 필수 농기구로 활용하고 있다. 드론은 농약 살포뿐 아니라 파종, 비료 살포에도 사용된다.
떤푸 면 타인옌 마을에 거주하는 응우옌 딘 시는 “첫 드론을 4억7천만 동에 구입했다"면서 " 한 대로는 지역 농민들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2025년 초에 3억7천만 동을 들여 두 번째 드론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드론 한 대는 하루에 30헥타르 이상의 농지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헥타르당 80만 동이다. 과거 수작업으로는 한 명이 하루에 최대 3헥타르만 처리할 수 있었다.
시 씨는 “드론을 사용하려면 필드가 최소 0.5헥타르 이상이어야 한다"며 "최근에는 인접한 농가들이 같은 시기에 작물을 심어 드론을 공동 임차해 동시에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락 면에서는 올해 춘기 작물 기간 동안 127가구가 참여한 65헥타르 규모의 대규모 시범 단지가 조성됐다. 필드 평균 면적은 15헥타르로, 타이쑤옌 111, 즈엉우 612, TBL 225 품종의 벼가 심어졌다.
자이락 면 공공서비스센터 응우옌 쫑 흐엉 소장은 “이 모델의 수확량은 헥타르당 7.8톤을 넘어 기존 모델 외부의 6.8~7톤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다.
수확량 증가는 집약적 생산과 토지 준비, 파종, 생육 관리, 수확 등 전 과정의 기계화 덕분이었다. 한편, 옌타인 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버팔로가 쟁기를 끄는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면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춘기 작물 기간 동안 1,600헥타르 이상의 벼가 재배됐다. 벼가 익으면 콤바인 수확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수확할 수 있어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응에안성은 농업 생산에서 기계화와 과학기술 도입에 큰 진전을 이뤘다.
사탕수수와 벼 등 주요 작물의 기계화율은 60%를 넘어섰다. 토지 준비 단계는 95% 이상, 수확 단계는 85% 이상이 기계화됐다. 드론을 활용한 농약 살포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응우옌 딘 흥 응에안성 협동경제농촌개발과 부과장은 “성내 기업 유치를 강화해 생산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농민들이 기계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성 인민위원회는 대규모 시범 단지 투자 지원 정책을 도입해 토지 집약, 종자, 농자재, 비료 비용 지원과 농민 대상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응에안성 협동경제농촌개발과에 따르면, 현재 성내에는 약 1만 헥타르에 달하는 60개의 대규모 농업 모델이 운영 중이다. 올해 춘기 벼 재배 기간에만 1,235헥타르 규모의 10개 대규모 필드 모델이 도입돼 6,736가구가 참여했다.
총 지원금은 1,160억 동에 달했다. 흥 부과장은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내 기계화 수준은 여전히 생산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의 소규모·분산화, 농지 내 교통·관개 인프라 부족, 지역별 기계화 수준의 불균형 등이 여전히 주요 걸림돌로 남아 있다”며 “이러한 장애물을 해소해야 기계화, 과학기술 도입, 대규모 상업농업 발전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