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문화 유산 넘어서는 보석 같은 매력"...佛 일간지, 베트남 극찬

프랑스 일간지 라 브와 뒤 노르(La Voix du Nord)는 하노이가 방문객들에게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라는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주한 거리와 끊임없는 움직임이 특징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간직한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문묘,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호찌민 묘소, 못꼿 사원 등이 소개됐다.

후에 황궁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사진: VNA)
후에 황궁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사진: VNA)

신문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에서 돋보이는 여행지로 극찬하며, 숨막히는 자연경관, 풍부한 문화·역사 유산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식이 국제 여행객들에게 주요 매력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하노이가 방문객들에게 즉각적으로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인상을 남긴다면서 분주한 거리와 끊임없는 움직임이 특징이지만 그 이면에는 문묘,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호찌민 묘소, 일주사 등 상징적인 명소를 품은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쉰다고 소개했다.

특히 문묘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오랜 교육 존중의 상징으로서 특별한 찬사를 받았다. 수도의 빠른 리듬 속에서도 드물게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제공하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로 꼽혔다.

유서 깊은 유적지 외에도 하노이의 일상적인 매력 역시 주목받았다. 이 신문은 하노이 특유의 에그커피를 음미하거나 구시가지를 산책하고 활기찬 길거리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전 세계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하롱베이도 베트남의 가장 장관을 이루는 명소 중 하나로 소개됐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솟아오른 극적인 석회암 지형은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묘사됐다.

북부 닌빈성의 땀꼭-빅동 역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꼽혔다. 논밭과 우뚝 솟은 카르스트 산맥 사이를 구불구불 흐르는 응오동강을 따라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홍강 삼각주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소개됐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후에는 베트남의 황실 역사를 탐방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그려졌다. 신문은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정치 중심지였던 후에 황성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향강 주변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하노이의 활기찬 리듬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한편 고도 호이안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혹적인 역사적 여행지 중 하나로 묘사됐다. 등불로 장식된 거리, 보행자 친화적 공간, 뛰어나게 보존된 건축 유산이 프랑스 언론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문은 베트남의 매력이 자연과 문화 유산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베트남 요리는 여행객들이 이 나라를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퍼, 반미, 분짜등은 국제적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문은 또한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유명 셰프 앤서니 부르댕이 방문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하노이의 분짜 전문점 '흐엉리엔'을 소개했다. 이곳은 여전히 해외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남아 있다.

기자는 베트남 요리가 신선한 재료, 향긋한 허브, 생강·민트·고수 등 독특한 양념의 조화로 특별함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밥과 쌀을 원료로 한 다양한 음식은 베트남 식문화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명소와 음식 외에도, 베트남 국민의 따뜻함·환대·인내심은 국제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인상을 남긴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도시의 대기오염, 일부 해안 관광지의 과도한 관광객 유입 등 과제도 언급됐으나, 신문은 이러한 문제들이 자연·역사·문화·미식이 어우러진 베트남의 매력을 크게 훼손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베트남의 다양한 자연경관, 깊은 문화적 뿌리, 역동적인 경제가 특히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들의 관심을 점점 더 끌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방문 기간이 길든 짧든, 베트남은 언제나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S자형 국가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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