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토지, 광물, 노동력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여겨졌으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정부, 디지털 사회의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야의 발전은 제14차 전국당대회 문서에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로 명시됐다.
디지털 데이터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임을 인식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자원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다낭시의 경우, 시 지도부는 데이터를 디지털 정부 구축과 스마트 도시 관리의 ‘열쇠 중의 열쇠’로 표현했다. 동기화되고 정확하며 상호연결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시티 발전의 성공을 좌우할 근본적인 과제로 지목됐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낭시는 정보기술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데이터 시설을 개발할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낭시는 국내외 데이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시는 7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12월 기준 오픈데이터 포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셋을 1500개 이상 제공하고 있다. 핵심 데이터베이스는 표준화 및 통합되어 공동 데이터 저장소와 행정절차 데이터베이스에 연계되어 데이터가 도시 관리, 공공 서비스 제공, 디지털 경제에 직접적으로 연결·공유·활용되고 있다.
다낭시는 데이터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간주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해 지능형 운영센터(IOC 센터) 운영에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통합했다. 이 센터는 현재 약 160개 데이터 유형과 50개 실시간 경보를 활용해 15개 스마트 서비스 그룹을 관리하며 도시 거버넌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IOC는 데이터를 통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며 실시간 경보를 제공해 시 지도부와 지방 당국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 첨단 기술 도입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은 디지털 경제와 스마트시티 관리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된다.
제14차 전국당대회 문서에서는 과학기술,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모든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는 점차 새로운 생산수단이자 전통적 행정에서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로의 전환을 이끄는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투명성, 효율성, 공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다.
북부 라이쩌우성 역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 성은 현대적이고 통합된 디지털 인프라, 특히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해왔다.
현재 전용 정부 데이터 전송망이 모든 성 및 산하 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성 및 읍·면 단위의 모든 업무 기록과 문서는 전자적으로 생성·처리되고 있다. 당 조직 및 당원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완전히 표준화되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최신성, 일관성, 공유가 보장된다.
행정절차의 온라인 신청 비율은 93.87%에 달하며, 기록 및 행정 결과의 디지털화율도 94.06%에 이른다. 모든 기업 관련 행정절차는 원스톱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거버넌스 개선, 시민 및 기업 대상 서비스 향상, 사회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라이쩌우성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9.65%로, 전국에서 10대 고성장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