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싱가포르, 아세안서 가장 발전적 파트너십 중 하나"

베트남-싱가포르 관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발전적인 관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싱가포르 전문가가 밝혔다. 모하메드 에펜디 B 압둘 하미드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동남아시아학과 선임 강사는 최근 베트남통신(VNA)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부 민 크엉 교수가 싱가포르에서 베트남통신(VNA)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VNA)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부 민 크엉 교수가 싱가포르에서 베트남통신(VNA)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VNA)

이 같은 평가는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부 민 크엉 교수에 의해 공유됐다. 그는 양국 간 협력 범위의 확대와 고위급 교류의 강화, 특히 29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주목했다.

모하메드 에펜디 박사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양국 관계가 역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로 발전했다며, 이는 역내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결속력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베트남의 주요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해오고 있다며 이는 양국 간 경제 통합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양국이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이 본받을 수 있는 지역 거버넌스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엉 교수는 협력에 대한 열의가 여러 차원에서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상의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크엉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대학교 호찌민시,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그리고 베트남 기업의 지도자들이 반도체, 인적자원 양성, 메콩델타 등 주요 개발 과제 해결 방안을 비롯한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해상 및 항공 연결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양국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싱가포르의 거버넌스 경험과 금융 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싱가포르는 자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엉 교수는 또한 양국 경제 간 연결성이 강화되면 베트남이 여러 분야에서 역내 허브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싱가포르는 베트남이 생산성, 인공지능 주권,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수자원 관리, 관광 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제 인재와 자원을 유치하는 데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와의 협력 증진이 특히 관광과 에너지 분야에서 베트남 일부 산업의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엉 교수는 광범위한 협력 잠재력을 감안할 때, 베트남 정상의 이번 방문이 2025년 3월 양국이 수립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에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이 빠른 발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와의 전략적 결속을 더욱 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싱가포르가 앞으로 회복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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