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글로벌 확산 위험 낮아...베트남 대응 잘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글로벌 전파 위험이 낮다며, 베트남도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보건부와 정부가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시 및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베트남 보건부 온라인 회의. (사진: VNA)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시 및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베트남 보건부 온라인 회의. (사진: VNA)

보건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번디부교(Bundibugyo)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번디부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귀 변종으로, 현재까지 허가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베트남 대표인 안젤라 프랫은 21일 기준 두 국가에서 총 85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우간다에서 2건, 사망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746건의 의심 사례와 176건의 의심 사망 사례가 파악됐다.

WHO는 이번 감염병 확산의 위험도를 두 국가 내에서는 매우 높음, 아프리카 전역에서는 높음, 전 세계적으로는 낮음(베트남 포함)으로 평가했다. 프랫 대표는 WHO가 이번 사태를 팬데믹 비상사태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녀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보건부는 질병 상황과 예방·통제 조치에 대한 공식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위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부 산하 국가보건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는 WHO 베트남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질병 상황과 대응 준비에 관한 정보를 전달했다.

WHO 베트남 사무소는 보건부에 감염병 발생 현황과 감시, 접촉자 추적, 실험실 검사, 임상 관리, 감염 예방 및 통제, 위험 소통, 여행 및 국경 통제, 긴급 대응 등과 관련한 최신 정보와 기술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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