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보건부 당위원회와의 실무 회의에서 베트남이 인구의 질, 인적 자원, 바이오테크 산업의 발전이 요구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면서 전통의학 분야가 중대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전통의학의 역사적 변혁을 이루려면 새로운 사고방식과 비전,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의학 발전이란 과거의 낡고 수작업 위주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 과학기술을 토대로 전통적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전통의학이 국가 의학의 한 축이자 국가 발전의 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기장 겸 주석은 해당 분야의 전략적 방향성을 강조하며 전통의학이 새로운 시대 국가 발전 전략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보건경제 및 국가 소프트파워 발전과 연계된 국가 전통의학 생태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건강관리센터와 웰니스 존, 약초 마을, 약용식물 재배지 등 시범 모델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빈곤 감소와 생태관광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치료 중심에서 포괄적 건강관리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의학이 질병 예방, 재활, 노인 돌봄, 만성질환 및 정신건강 관리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의학이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침술, 마사지, 지압 등 비약물 건강관리 모델을 읍·면 단위까지 표준화할 것을 주문했다.
럼 서기장 겸 주석은 또한 기술 서비스와 정통 전통 처방을 국가 건강보험 지급 체계에 통합하면, 국민이 기초 의료기관에서 전통의학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베트남 전통의학을 표준화·디지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 처방과 소수민족의 귀중한 토착 지식의 신속한 디지털화, 전통의학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조속히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약초 및 귀중한 처방에 관한 국가 핵심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소, 대학, 병원, 기업,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와 상업화, 시장을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주요 전통의학 센터를 설립·강화해 치료뿐 아니라 연구, 교육, 보존, 기술 이전, 제품 개발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약초 산업을 종자 선정, 재배, 가공, 브랜드화, 수출시장까지 연계된 완전한 경제 부문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