떰 차관은 최근 벤처캐피털 펀드 아고르 캐피털(Argor Capital)이 이끄는 해외 투자자 대표단과의 업무 회의에서 베트남이 다양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번 만남이 투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했다.
그는 베트남 당과 정부가 과학·기술 및 혁신을 성장 모델 개혁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했다며, 이를 통해 국가가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정부는 향후 20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정치적·거시경제적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내·외국인 투자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투명한 법적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민간 및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가 2025년 투자법안을 통과시켜 국제 관행에 부합하는 개혁을 도입하고, 분권화를 추진해 보다 건강하고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무부는 새로운 정치국 결의안 채택을 준비하면서, 지난 30년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새로운 환경에 맞춘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메커니즘 도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국가 단일 창구 정보 포털이 구축되고 있다며, 이는 관련 정부 기관과 연계된 통합 전자 플랫폼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투자 우선순위는 북남 고속철도, 하노이 및 호찌민시 도시철도, 항공 인프라 등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숙련된 인력 양성에 집중되고 있다.
호찌민시와 다낭에 조성 중인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는 국가 전략 인프라를 위한 중요한 자본 조달 창구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센터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세제, 노동, 토지, 비자, 행정 절차 등 제도적·정책적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혁신센터가 아고르 캐피털 및 투자자 대표단과 협력해 베트남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국내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고르 캐피털의 창립 파트너인 아디티야 카마스는 베트남이 펀드의 핵심 시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고르 캐피털이 베트남의 기술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앞으로도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고르 캐피털과 다른 해외 투자자들은 베트남에서의 투자 및 사업 확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VIFC 참여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설립되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고르 캐피털은 싱가포르 통화청의 인가를 받은 펀드로, 약 4억 달러를 운용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시리즈 A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펀드는 소비, 금융,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35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국부펀드, 금융기관, 패밀리오피스, 다국적 기업 등 세계 유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