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 '평화·우정'의 유산, 일본서도 '주목'

호찌민 주석 탄생 13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7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의 외교 사상과 평화, 우정, 국제 협력의 지속적인 가치가 집중 조명됐다.

호찌민 주석의 업적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는 대표단. (사진: VNA)
호찌민 주석의 업적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는 대표단. (사진: VNA)

‘호찌민의 외교 사상과 그 가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주후쿠오카 베트남 총영사관, 일본 중남부 베트남인 협회, 히로시마-베트남 평화우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호찌민 주석의 외교 경력을 조명하는 사진전과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그의 외교 사상과 도덕적 모범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현지 당국과 대학, 일본 우호 단체, 재일 베트남인 협회, 학생, 그리고 일본 중남부 및 규슈 지역에서 거주·유학·취업 중인 젊은 베트남인 등 약 15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찐 티 마이 프엉 총영사는 이번 행사가 국내외 베트남인들이 베트남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민족 해방 영웅, 위대한 문화인인 호찌민 주석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호찌민 주석의 삶과 업적이 민족 독립, 평화, 인도주의, 국제 연대, 국민 행복을 위한 평생 헌신의 염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프엉 총영사는 특히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히로시마에서 이번 기념 행사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 대화, 관용, 우정, 국가 간 협력에 대한 호찌민 사상의 지속적인 가치를 부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세계에서 이러한 가치가 여전히 매우 중요하며, 상호 이해 증진, 민간 교류 강화,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촉진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프엉 총영사는 일본 내 베트남 공동체가 베트남 문화 정체성 보존, 베트남 이미지 홍보,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히로시마-베트남 평화우호협회 아카기 타츠오 회장은 행사에 보낸 서한에서 호찌민 주석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그는 호찌민 주석이 베트남을 민족 독립과 해방으로 이끈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평화와 우정, 국가 건설의 인내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타츠오 회장은 호찌민 주석이 강조한 평화와 우정의 정신이 히로시마-베트남 평화우호협회가 베트남 및 베트남 국민과의 교류·협력 활동을 통해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온 핵심 가치임을 강조했다.

‘호찌민 – 외교 사상과 현대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베트남과 일본 연사들이 그의 외교 스타일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과학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기술,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 고급 인재 양성, 민간 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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